지난번 공구했던 흡기/밸브 탈착 크리닝을 받으러 예약하고 토요일날 갔었습니다.
엔진오일 더 사용하다가 갈려고 거의 막바지에 간거죠.

도착하자마자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듯) 바로 뛰쳐나오신 점장님...
반갑게 인사하시고 바로 작업대에 차 올려서 크리닝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카센터를 10년 넘게 이용했지만, 솔직히 이렇게 친절한 업체는 처음 봅니다.
매번 하다보면 지겨우실텐데도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히 다 설명해 주시고, 꼭 갈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작업예상시간이 원래1시간 반이었습니다,,,중간에 점심식사때가 끼어서 총2시간 걸렸습니다.
아침을 굶고 간지라 허기가 졌었는데, 중국음식을 시켜주신다는 말에...염치 불구하고 자장면 곱배기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넘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기분도 급 좋아지더군요...ㅎㅎ

크리닝 하면서 기존에 들어가 있던 와류장치 빼내버리고,,,
인젝터쪽에 누유가 좀 있어 밸브류도 같이 교환했습니다.
크리닝이 다 끝나고 거품+솔질까지 구석구석 청소해 주시고, 경첩에 윤활유 발라주시는 것까지...
정말 왕대접 받고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낸것 같구요...거기 있는 시간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흡기/밸브 크리닝 하고나니 차가 왕 조용해지고 차분해진것 같아서 속이 후련하네요.

다음부터 정비는 꼭 모터스테이션 이용하겠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깝기도 하구요.
이번에 제차 맡아주신 이한원 점장님 그리고 기사분 한분(성함을 몰라서 죄송) 넘 감사드립니다.

※ 경보기 기능정지 한것은 다시 원상복구 잘 시켰습니다. 잠시 당황했었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