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말 그대로 자유로에서 사장님을 20여분 홀로 기다리고 사장님과 단 둘이서 갓길에서 데이트 했습니다. ^^; 사모님이 오해하실까봐 해석 들어갑니다. ~~ 물론 전 남자입니다. ㅡ.ㅡ; (이제 퇴근하고 집에 왔네요 ㅋㅋㅋ) 오늘 파주에 갈일이 있어서 잠시 모터스테이션에 들렸습니다. 에어컨에 문제가 있어서 핀센서를 교체도 할겸 얼굴도 뵐겸 매니져님들도 괴롭힐겸 겸사 겸사 들렸네요 우선 사장님이 제 차량을 보시고 핀센서 부분과 호스부분을 손봐야할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호스는 비용부담 때문에 우선 핀센서를 갈고 운행해보고 그래도 문제가 있음 그때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핀센서 갈아주시는데 매니져님 S라인의 내공이 들어가시네요 ㅋㅋㅋ (조수석 누워서 작업을 하셔야해서 ㅋㅋㅋ) 그리고 서비스로 에어컨 세척제?(이름 잘 모름.. ㅋㅋ)를 살짝 살짝.. 뿌려주셨습니다. 헉.. 그런데 지나가시는 매니져님이 이거 여성분전용이잖아.. 여성분만 뿌려주면서. 재민씨도뿌려줘? 라고 농담을 하시면서 이상한 눈빗을 ㅡ.ㅡ; 헉... 저 결혼했습니다. oT^To 아.. 이상 야릿한 눈빛 ㅋㅋㅋ 차에 가지고 다니는 에어컨 필터가 있어서 이왕 센서 교환할때 같이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 2달 정도 끼웠는데 엄청 더러워 졌네요 .... 서울 공기가 많이 안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혹시 다른 오일도 교환해야하는지 점검부탁 드렸습니다. 파워 오일을 교환해야할 때가 된듯하다고 하셔서 교환요 ~ 하고.. 리프트를 올리시는데 재민씨.. 파워오일 새요 ㅜ.ㅜ 헉... 다른차보다는 많이 샌다고 하시네요... 끙.. 걍 탈까 하다... 나중에 더 돈들어가고 시간낭비하는것 같아서.. 교환요 ㅜ.ㅜ 끙... 돈도 많이 안가지고 왔는데 사모님한테.. 외상을해야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마침 다른 회원한분이 작업이 끝나서 가시는데 사모님이 배웅하시러 나오셨기에... 싸모님 ~~~ 저.. 반만 외상요 ㅜ.ㅜ 3시간 후에 입금시킬께요.. ㅋㅋㅋ 아... 울트라캡숑메가톤짱 맘 착한 싸모님 외상 콜 ~ 시원 시원하게 날려주셨습니다. 수리를 하고 파주로 슝슝... 달려가는데 통일동산 딱 지나가니까.. rpm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90km에서 쿨럭하더니 속도가 쭉쭉. 떨어지다 60km정도 되니 쿨럭하면서 가속이 붙고.. 하하하 ^^; 자유로에서 난감하네요 ㅋㅋ 우선 차를 세워서 사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증상도 이야기하고요.. 파킹했더니 1단으로 둘이 동시에..쿨럭. 쿨럭.. 웅. 웅.. 웅.. 헉.. 후진을 해도 1단이 불들어오면서 쿨럭. 쿨럭.. 웅.. 웅.. 웅.. 걍 시동끄고 ㅡ.ㅡ; 트렁크 열고.. 뒤로 후다다닥.. 뛰어가서 삼각대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늘없는 자유로 갓길에서 하염없이 사장님을 기다렸습니다.(절대 연애 아님 ㅡ.ㅡ;) 오늘 날씨가 무지 좋더군요 ^^ 햇볕은 쨍쨍... 그늘은 하나도 없고.. ㅜㅜ 잠시 후 사장님이 달려 오셔서 점검하고 계시는데 매니져한분이 또 다른 차로 오셔서 장비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제가 견인차 불러서 견인하고 작업하시는것이 편하지 않으실까요? 물었는데 사장님이 아니에요 견인차 부르고 하면 아무리 보험이라고 해도 추가요금 붙는다고 찬찬히 설명해주시면서 웃으시네요 ^^ (설마.. 저를?? ㅋㅋㅋ) 오늘 매니져님이 저를 생각해주신다고 에어컨쪽에 세척제로 싹 청소해주셨는데 조금 많았나봐요 사장님이 세척제가 조금 흘러서 ecu에 묻어서 오류가 생겼다고 하시네요 전화를 하시더니 크리너를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자유로에서 사장님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ㅡ.ㅡ; 오해하지 마시기를 서로 결혼했습니다.(물론 불륜도 아닙니다. ㅋㅋ) 잠시 후 매니져님 또 한분이 크리너를 직접 들고 오셨네요 매니져님이 오시자마자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죄송하더군요 신경써주신다고 해주신건데 이런 문제가 발생되서 제 검타가 조금 미웠습니다.ㅋㅋ(검타가 좀 까칠해서요) 두분이서 작업을 해서 우선 운행이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모터스테이션으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싹 손봐주셨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지 더웠습니다. 차량의 열기도 장난 아니었고요. 그리고 오늘 제차 하나때문에 총 3대의 차량과 3분의 매니져님이 오셨습니다. 모터스테이션의 AS는 다른 현대, 삼성등 큰 기업 못지 않습니다. 고객 한명 한명 만족시키기는 어려운건데 고객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후덥지근한날 웃음을 잃을만도 한데 웃어주시네요 ^^ 오늘 감사했습니다. 금액요? 물론 무상이었습니다. ^^ 자... 자유로 인증샷 올라갑니다. ㅋㅋㅋ 모두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ps.항상 느끼는 거지만 엔진룸 세척 서비스는 운전자를 기쁘게 해줍니다. ^^ 걍 엔진룸 세척해주시는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