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7월 28일 2008년식 그랜드카니발에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엔지오일은 오랬동안 교환하지 않아 거의 흑백에 가깝더군요 약간은 관리 못한 창피함이 엄습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또한 많이 오염이 됐는지 상태가 안좋아 교환 했구요

그리고 마지막 인젝터 크리닝은 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맘을 먹고 작업 했습니다.
그런데 인젝터 4개 크리닝을 다 하고 엔진에 장착하자 부조가 생겨 애를 먹었네요
물론 담당 엔지니어 분이 애를 먹었지요.
문제는 1번 인젝터의 전기 부품이 문제가 생겼다고 하네요 ㅠㅠ
저는 비싼 인젝터 비용을 제가 부담해야 하나 살짝 긴장 했습니다.^^
그런데 담당하신 엔지니어분은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본인이 인젝터 탈거하다 실수하여 그랬다고 그리고 다른 걸로 교환하려고 하는데 제품 수배가 어려워
좀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 해 주셔서 내심 안심이 됐습니다. (그랜드 카니발 인젝터는 빼다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반 카센터는 자기들이 실수하고도 고객에게 부담할 뻔도 한데 그렇지 않고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신뢰가 갔습니다.
저희 와이프에게 얘기 했더니 구리에도 그런 곳이 있냐며 좋아 하네요
그리고 늦게까지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구리 모터 스테이션의 번영을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