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스플라인기어 구리스 주입 & 기타정비 후기
작성일 2016-02-20 / 작성자 대구포토도리~ / 조회수 1890
2월 19일 오후 3시 입고 후 7시 출고할 만큼 꼼꼼히도 정비했고, 차량이 오래되서 그런지 작업도 꼬이고~ 기사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하고자 하는 저를 보고 '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지요... 이해합니다~
1) 스플라인기어 구리스 주입 : 베라 4륜 구입 후 첫번째 정비로 선택한 것입니다. 동호회에서 스플라인기어 구리스 소실로 인한 기어 마모로 미션까지 교환하게 되었다는 글이 다수 존재하더군요. 사진도 엄청 올라와 있고. 이정도면 뭐.. 리콜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현대에서는 다르게 생각하는가 봅니다. 모터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정비 잘한다는 다른 곳에도 문의를 했습니다. 20만원 넘게 달라고 하더라구요. 모터스테이션은 9만9천원하는데요? 하니깐 이게 그렇게 받지는 못할텐데요... 힘없게 말하더라구요. 전문업체가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구리스 주입 작업의 경우 재료비는 업체입장에서 거의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어까지 확인하기 위해 탈착하는 부품이 매우 많습니다. 이거 탈착하는 비용이 작업비의 전부더라구요. 저처럼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기어뿐 아니라 연관된 부품까지 확인하여 예방정비할 수 있으니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플라인 기어뿐만 아니라 조인트 등 기어처럼 생긴 모든 곳에 구리스 덤뿍~ 칠해달라고 했더니, 기사님께서 정말 그렇게 하셨더라구요. 땡큐~
2) 등속조인트 교환 : 이 작업이 제겐 행운이네요..ㅋㅋ.. 얼마전 중고로 차량구입하면서 가속시 핸들 및 차량 전체에 떨림이 있다는 걸 계약 전에 확인했습니다. 특히 악셀패달을 밟은 상태에서 코너링시 속도와 무관하게 떨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지요. 원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러 곳에 타진했는데 가장 높은 것이 등속조인트라 하더군요. 물론 휠발란스, 핸들조향기어 등도 있었구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등속조인트를 교환해 주는 조건으로 구입했습니다. 재생 부품 중 그나마 신뢰가 가는 제품으로 교환해 주라고 하니 그건 어렵다고 하네요. 자기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결국 제가 원하는 부품으로 부품만 제공해 달라고 하고, 교환은 제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합의! 부품만 받았습니다..ㅠㅠ..
차에 싣고 다니다 스플라인기어 교환시 우측 등속조인트를 탈착한다는 걸 알게 되었죠! 빙고~ 우측은 해결되었구나.. 좌측은? 기사님께 해줄수 있냐고 말씀드리니 좌측 공임만 저렴하게 책정하겠다고 말씀하시네요. 공임은 당연히 드리지요~ 진행.
문제는 좌측 등속조인트가 죽어라 빠지지 않습니다...ㅜㅜ.. 좀더 무리하게 하면 미션 상한다는 말씀에 그만둘까도 생각하고.. 찜찜하기도 하고.. 점장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께서 협력하여 결국 뺐습니다.. 와~ 경험은 역시 위대해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등속조인트가 원인이었을까요?
일단 전체 진동 중 70~80% 정도가 해소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어느 정도 불편했다면 지금은 신경써서 느끼고자 노력할 때 조금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자동차를 좀 아시는 분은 이해가실 겁니다. 동승자와 대화하며 주행할 때 느껴지는 것과 느껴지지 않는 것! 이전이 전자였다면 지금은 후자입니다. 특히 속도와 무관하게 코너링 선회시 느껴지는 진동은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140이상 고속에서 진동은 좀 있습니다. 이건 진동발란스로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3) 미션오일 교환 : 아이신 무교환 미션~ 개뿔~ 만약 제가 신차로 구입했다면 20만이던 30만이던 교환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중고차로 구입하니 전 차주가 어떻게 주행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한번은 교환하자 생각은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있었습니다. 등속조인트 탈착하면서 약간 흘러나온 미션오일 상태보니 교환해야 되겠더라구요. 엔진오일인 줄 알았다는... 10리터+알파~를 해도 신유색깔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적정선에서 마무리하자고 제가 부탁할 정도... 기사님 화이팅!
이렇게 정비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간만에 유도리 있게 정비한 것 같습니다. 요즘 차 수리하로 가면 원리원칙만 따지며 안돼요, 원칙이 이래요.. 하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팁! 기사님과 대화하기.. 대화하다보면 다 통하더라구요. 자주 뵐께요~
1) 스플라인기어 구리스 주입 : 베라 4륜 구입 후 첫번째 정비로 선택한 것입니다. 동호회에서 스플라인기어 구리스 소실로 인한 기어 마모로 미션까지 교환하게 되었다는 글이 다수 존재하더군요. 사진도 엄청 올라와 있고. 이정도면 뭐.. 리콜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현대에서는 다르게 생각하는가 봅니다. 모터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정비 잘한다는 다른 곳에도 문의를 했습니다. 20만원 넘게 달라고 하더라구요. 모터스테이션은 9만9천원하는데요? 하니깐 이게 그렇게 받지는 못할텐데요... 힘없게 말하더라구요. 전문업체가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구리스 주입 작업의 경우 재료비는 업체입장에서 거의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어까지 확인하기 위해 탈착하는 부품이 매우 많습니다. 이거 탈착하는 비용이 작업비의 전부더라구요. 저처럼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기어뿐 아니라 연관된 부품까지 확인하여 예방정비할 수 있으니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플라인 기어뿐만 아니라 조인트 등 기어처럼 생긴 모든 곳에 구리스 덤뿍~ 칠해달라고 했더니, 기사님께서 정말 그렇게 하셨더라구요. 땡큐~
2) 등속조인트 교환 : 이 작업이 제겐 행운이네요..ㅋㅋ.. 얼마전 중고로 차량구입하면서 가속시 핸들 및 차량 전체에 떨림이 있다는 걸 계약 전에 확인했습니다. 특히 악셀패달을 밟은 상태에서 코너링시 속도와 무관하게 떨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지요. 원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러 곳에 타진했는데 가장 높은 것이 등속조인트라 하더군요. 물론 휠발란스, 핸들조향기어 등도 있었구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등속조인트를 교환해 주는 조건으로 구입했습니다. 재생 부품 중 그나마 신뢰가 가는 제품으로 교환해 주라고 하니 그건 어렵다고 하네요. 자기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결국 제가 원하는 부품으로 부품만 제공해 달라고 하고, 교환은 제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합의! 부품만 받았습니다..ㅠㅠ..
차에 싣고 다니다 스플라인기어 교환시 우측 등속조인트를 탈착한다는 걸 알게 되었죠! 빙고~ 우측은 해결되었구나.. 좌측은? 기사님께 해줄수 있냐고 말씀드리니 좌측 공임만 저렴하게 책정하겠다고 말씀하시네요. 공임은 당연히 드리지요~ 진행.
문제는 좌측 등속조인트가 죽어라 빠지지 않습니다...ㅜㅜ.. 좀더 무리하게 하면 미션 상한다는 말씀에 그만둘까도 생각하고.. 찜찜하기도 하고.. 점장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께서 협력하여 결국 뺐습니다.. 와~ 경험은 역시 위대해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등속조인트가 원인이었을까요?
일단 전체 진동 중 70~80% 정도가 해소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어느 정도 불편했다면 지금은 신경써서 느끼고자 노력할 때 조금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자동차를 좀 아시는 분은 이해가실 겁니다. 동승자와 대화하며 주행할 때 느껴지는 것과 느껴지지 않는 것! 이전이 전자였다면 지금은 후자입니다. 특히 속도와 무관하게 코너링 선회시 느껴지는 진동은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140이상 고속에서 진동은 좀 있습니다. 이건 진동발란스로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3) 미션오일 교환 : 아이신 무교환 미션~ 개뿔~ 만약 제가 신차로 구입했다면 20만이던 30만이던 교환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중고차로 구입하니 전 차주가 어떻게 주행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한번은 교환하자 생각은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있었습니다. 등속조인트 탈착하면서 약간 흘러나온 미션오일 상태보니 교환해야 되겠더라구요. 엔진오일인 줄 알았다는... 10리터+알파~를 해도 신유색깔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적정선에서 마무리하자고 제가 부탁할 정도... 기사님 화이팅!
이렇게 정비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간만에 유도리 있게 정비한 것 같습니다. 요즘 차 수리하로 가면 원리원칙만 따지며 안돼요, 원칙이 이래요.. 하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팁! 기사님과 대화하기.. 대화하다보면 다 통하더라구요. 자주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