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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일 구입기와 점검후기.

작성일 2015-10-29 / 작성자 이지민 / 조회수 864 jpg20151027_053945.jpg jpg20151027_130923.jpg
2015. 10. 27. 04:32

핸드폰 알람을 5시에 했는데 잠을 설쳤던지 새벽 4시 32분에 눈이 떠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곤히 자고 있는 와이프와 배를 내놓고 널브러져 자고 있는 아들을 보며 오늘의 힘든 여정의 출발을 기분좋게 시작한다. 씻고 지하주차장에 있는 최강 6기통 lpg 싼타페에게 친구가 온다고 알리고 바로 택시를 잡아 탔다. K5 LPi 2013년식... 그런데 기사님이 이상하게 운전하신다. 새벽도로에 차가 없는데 계속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번갈아 밟으신다. 자동인데 이거 수동타는 기분이 들고 벌써부터 멀미할 것 같은 기분...그리고 잠시 잠깐 브레이크패드가 빨리 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는 창원역에 다다르고 역전에 있는 뼈다귀해장국집에서 해장국을 흡입한다. 우거지가 약간 시큼했다. 기분탓인가? 그래도 든든히 먹어야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서 억지로 먹고 천안아산역 ktx를 타러 창원역안으로 들어갔다. 6:47분경 기차가 오고, 15호차 4A 좌석에 착석했다. 내 옆에는 40~45세로 추정되는 아주머니께서 연신 하품을 하시며 깨톡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 나는 창가쪽에 앉아 먼 산을 바라봤다. 많은 생각에 잠기며...

사진상으로는 차가 매우 깨끗했지만 실제도 그럴까? 핸들에 파워핸들봉 자국이 있으면 안되는데...(완전 극혐)
타이어는 펑크수리자국이 있을까? 등등등...머릿속으로 점검LIST를 그리며 그렇게 2시간 21분이 흘러 천안아산역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10분 뒤 에스K 엥꼬에 도착. 내가 온다고 차를 미리 내놓아 저것이 내차임을 확 알 수 있었다. 담당딜러와 간단한 얘기를 하고 검수(?)에 들어간다. 볼트 풀림/하부 누유/부싱상태/실내상태/전자, 전기류 작동 이상유무/엔진소음/미션동작/ 등등 약 1시간의 검수를 끝내고 외관은 최상, 다행이 파워핸들 자국은 없었으며 누유도 없고 타이어도 펑크없이 잘 유지되었다. 그리고 최종 인수의사를 밝혔다. 차량대금을 송금하고 엔진오일 교환을 서비스받고 드디어 창원으로...!

그...그런데 너무 피곤하다. 고속도로 팻말에 졸면죽음이라는 네글자...아~~너무 졸려 힘들었다. 그렇게 40분을 달리니 금강휴게소가 나왔다. 거기서 사진 한 방 박아주시고 금강도 구경하고 커피 한 잔 들며 잠을 깼다. 비도 오고...참 힘든 고속도로에서의 3시간...역시 창원오니 날씨가 좋았다. 따뜻한 남쪽나라 너무 좋은 것 같다. 드디어 집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네비 업그레이드와 다음날 모터에서 점검/오일류교환 등 LIST를 작성했다. 4만키로니까 오일류 싹 교환하고 다시 한 번 전문가의 점검을 받고자...

(지금 후기쓰는데도 피곤하네요...피로가 쌓였나봅니다...급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잤다. 깼다. 근데 너무 꿀잠잔거 같다. 반 죽어(?)있었던 거 같다. 그렇지만 오늘 할 일도 태산이다. 아침에 일어나 마산에 있는 정비소에 냉각수 순환 교환 후 0훈이를 보기 위해 다시 창원으로 왔다. 한0훈이를 기다리는 동안 블랙박스 장착 DIY를 하고 있는데 0훈이가 왔다. 점심시간 짬을 내서 파워오일/브레이크오일/불스원엔진코팅제를 선물로 주었다. 땡큐~~ 나는 블랙박스 장착 DIY를 마무리 하고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같이 먹고 커피도 먹으며 차에 대한 대화를 주로 했다. 2시가 되어 각자 목적지로 향했다. 나는 모터 부암점...2시 30분에 동서고가 진입했는데 거기서 모터까지 30분이나 걸렸다. 차가 너무 밀렸다. 여전히 나는 잠이 와서....잠~~깐 존듯 했는데 앞에 덤프랑 박을 뻔 했다. 아이고야 이거 큰일나겠다 싶어 노래를 크게 틀어 미친듯이 따라 불렀다. 우리 아들 영어CD 노래였다..........

드디어 모터에 도착. 인사를 드리고 안부점장님께서 역시나 꼼꼼하게 점검/정비를 해주신다. 타이어 위치교환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알아서 해주시고, 오일필터 캡도 개선품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으며, 2012년형부터는 파워오일도 울트라가 순정으로 들어갔던 사실...나도 나름 이론은 빠삭하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5산...(-_-;;) 역시 전문가는 달랐다.

엔진/미션 인젝터분사량 다 정상이었고 또 생각지도 못한 DPF 재생까지...이래서 믿고 맡기는 모터스테이션. 꼼꼼하게 정비 잘 해주셔서 아~주 기분좋게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인계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적는데 1시간 넘게 걸렸네요, 적은건 얼마 없는데 썼다 지웠다 해서 ㅋㅋㅋ
두서도 없고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정신이 없네요...ㅎㅎㅎ

친절하고 꼼꼼한 정비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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