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입니다.^^
차를 사고 10년 동안 한번도 하체쪽에 손을 댄적이 없어서 지난 금요일(22일) 미뤄왔던 하체정비를 하였습니다.
안준모 부점장님과 상의 후에 발품 팔아서 부품을 구입하여 한차 가득싣고 모터로 출발!!!
오전 10시에 도착하여 작업을 실시 하였습니다. 한차 가득 싣고 온 부품들을 내리고 언제 다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부점장님께서 교체할 부품들을 다시 정리하시고, 작업에 시작!
네 바퀴를 떼고 앞쪽부터 시작하는데 쇼바, 스프링, 로워암, 스테빌라이져, 미미세트, 고압,저압호스를 교체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맛난 점심을 먹고(짬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던 작업을 마무리를 짓고, 뒷쪽으로 작업이 넘어 갔습니다.
뒷쪽은 멤버, 캠버암, 토우암, 트레일링암 부싱, 쇼바, 스프링, 브레이크호스, 스테빌라이져등을 교체하였는데.
10년 동안 손을 보지 않아, 볼트가 쩔어 붙어서 그라이더로 갈고 망치로 치고, 부싱을 교환하실때는 무거운 장비를 어깨에 메시고, 정말 부점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찌나 죄송시럽던지.... 민폐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ㅜㅜ 
그 많던 부품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고 빈 박스만 남았을때 드디어 교체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때가 오후 5시쯤 되었네요.
브레이크 오일과 파워오일을 교환한 뒤에 교체한 부품들이 잘 결합되어있는지 검사를 한뒤 시운전을 해보고, 다시 꼼꼼히 브레이크 오일 에어빼기를 해주시고, 그동안 관리를 못해 더러웠던 엔진룸을 깔끔하게 청소 해주셨습니다.
근처에서 얼라이를 보고 다시 차를 탔을때, 새차를 탄 느낌이 난다는건 오바고, (새차가 어떤 느낌인지는 기억도 안나지만.ㅋㅋ)역시 수리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수리전보다 훨씬 승차감도 좋고, 소음도 많이 줄어들었네요. 
다시 한 번 하루종일 제차를 작업해주신 안준모 부점장님과 다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모터스테이션 믿고 맡길수 있는 업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