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테이션이라는 존재함에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ㅠㅠ

글이 좀 길더라고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길^^

저번주 토요일 정확하게 2015년 4월 4일 토요일입니다
친구들 1박2일 놀러가는 모임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부산에서 마산으로 오후3시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친구들하고 올만에 보는 모임이기에~~ 

저는 전혀 저에게 무슨일이 있어날지 몰랐습니다ㅠㅠ

일은 1박을 하고 일요일에 일어났습니다 ㅠ
마산에서 부산으로 올려고 했는데
진주에 사는 친구가 급한일이 생겨서
진주에 좀 태워주고 가라고 부탁을 해서 
진주로 출발했죠~ 제가 의리빼면 시체라서요ㅋ

한참을 가고 가다가 갑자기 계기판에 체크등ㅠㅠ
갑자기 차를 세우고 본넷을 열어서 확인해보니
부동액이 거의 없더군요ㅠ
일요일이었기에 정비소도 없고 급하게 주위에 커피숏가서
수돗물로 일단 채우고 다시 출발해서 가는데
계속 체크등이 꺼지지도 않고 이상하게 엑셀도 안먹혀서
먼가 차에 이상을 감지했습니다ㅠ

그리곤 주변을 30분을 뒤져서 일하고있는 정비소 발견하고
바로 스캔을 했습니다 ㅠㅠ 결과는 패달 엑셀 센서 고장ㅠㅠ
우찌 이런일이 ㅠㅠ 바로 수리하고싶었지만
구형산타페라서 부품을 두고 있지 않다는거 ㅠㅠ
진주에는 모터스테이션도 없다는거ㅠ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발을 하더라도 고속으로 1시간 30분에 달하는
거리를 엑셀이 안먹히는데 20킬로 갈수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하루 자고 월요일 아침에 고치고 내려가야지 맘을 먹고
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잘가고있냐고 계속 연락이)
부산으로 잘가고있다고 거짓말을하고

하루 더 자고 아침일찍 현대정비소 가서
고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현대정비소앞에 차를 대고
근처에 방을 얻어 하루를 보냈습니다 ㅠㅠ 잠이 안오더군요ㅠ
 
하루가 지나고 월요일 아침 일찍 가서
직원분에게 얘기했더니 ... 주문해서 가져와야되서
부품이 2~3일 걸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ㅠㅠ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는데 
하루지나서 그런지 엑셀이 일단 먹히더군요
급한마음에 바로 부산으로 달렸습니다~
현대정비소 직원분도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혹시나해서 비상깜박이 켜고 목숨걸로 운전했습니다ㅠ
(1시간30분 거리를 1시간만에 정말 목숨걸로 왔습니다ㅠㅠ)

달리는 도중에 바로 모터스테이션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폰에 저장이 되어있습니다^^)

전화하니 늘 반갑게 전화받아주시는 총무님^^
너무 급한마음에 길게 인사를 못하고~ 
자주가는 모터스테이션이기에 직원분들 다 알지만 
전부장님 좀 부탁을 하고 이런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차량번호 말씀해주시면 도착전까지 
부품을 준비해주신다는 말씀듣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ㅠㅠ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ㅠㅠ
정말 눈물이 ㅠ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ㅠㅠ
물론 다른 직원분들도 똑같이 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

요 몇일 정말 잠도 못자고 설쳤지만 오늘 하루는 정말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모터스테이션 부산점 직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오늘은 바로 출근한다고 인사만 하고 왔네요
담에 방문시 맛있는 간식 꼭 챙겨서 뵙겠습니다 ㅠㅠ
 
다시 한번 모터스테이션 부산점 직원분께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