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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말 한마디 때문에...

작성일 2015-03-24 / 작성자 한승우 / 조회수 555

저번주 월요일 제 싼타의 엔진미미를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다른곳에서 교체한지 1년 밖에 안되었지만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작년 10월 초에 예방차원에서 타이밍벨트 등을 교체하였고 당시 사장님은 제 차의 후미미가 VGT용으로 되어 있다고 하여 타이밍작업 후 바로 미미를 작업했던 카센타에 가서 WGT용 미미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 후로 알 수없는 원인으로 소음 및 진동(천정내장제가심하게 떨 정도)이 생겨 수 차례 방문하여 미미조정, 흡기청소, 인젝터 점검 등 하였으나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겨울내내 차체떨림, 엔진소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로 인해 타업체에서 수리를 맡겼으나 엉뚱한 부품(오일펌프)만 교환하다보니 그로 인해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인터넷 포털 싸이트를 검색하고 싼타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증상과 개선책을 꾸준하게 문의하던 중, 후미미가 가장 의심이 되어 저번주 월요일에 교체를 하였습니다.

과거 싼타페(WGT)의 엔진진동 및 소음, 핸들진동으로 사업소에서 VGT용 후미미를 교체한 사실이 있었고 많은 싼타오너가 교체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미교체시 VGT용으로 교체요구를 하자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체가 안된다는 분도 계셨고 교체가 가능한지에 대해 확신이 없는 분도 계셨습니다.
결국 저의 요청으로 VGT용 후미미로 교체를 하였고 제 차를 탄 순간...
그렇게 위에서 떨었던 내장제가 조용합니다...손으로 만져봐도 약간의 잔진동만 있을 뿐 떤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일수도 있어 그동안 유심히 지켜보기로 하였고 그 후로 오늘까지 9일이 지났습니다...
냉간 시동후에도 운행중 정차중에도 정상범위내 진동만 있었고 핸들에 라이타를 세울 정도로 떨림은 잡혔습니다.

결국 후미미 하나때문에 지난 5개월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고생을 하였습니다. ㅜㅜ

결론적으로 WGT도 VGT용 후미미로 장착할 수 있었고 진동때문에 VGT용으로 교체한 사례가 많았는데 그것을 사장님이 간과하시것 같습니다.

'원래 디젤은 이렇다...싼타페는 더 그렇다...이만하면 좋은편이다...'라는 말은 가급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비는 정비사님이 제일 잘 알겠지만 차 상태는 차주가 먼저 알기 때문입니다...

좀 더 차주의 작은 소리에 신경을 더 써 주셨으면 하고 제 차와 같은 사례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더 나은 정비를 위해 연구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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