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노동에 위치한 모터스테이션 서울/구리점은
어느덧 저의 단골 정비소가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깔끔한 정비 환경 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자부심이 가득찬 정비사님들이
자기 차처럼 정비를 하기 때문에
차를 아끼는 저는 단골이 되었구요,

제 발이 되어 주는 산타페 CM도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가고 부드러운 차가 되었답니다. ^^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교환할 주기가 되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차를 맡기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 왔더니 홍정비사님이
상기된 표정으로 저를 부르십니다.

앞바퀴의 제동 호스를 보여 주더군요.
헐~~~~~
호스의 두께가 가지런하지 않고 끝부분이 살짝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하체를 점검하다가 
제동 호스가 파열 직전인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뒷바퀴도 아니고 앞바퀴의 제동 호스가 터지면....
앞바퀴는 제동력의 70% 이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죠.
유유~~~ 생각만 해도 아찔 합니다.

손으로 그 호스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만저보니
손톱이 쏙쏙 들어가고 말랑말랑 합니다.
압력이 조금이라도 세게 들어 가면 여지없이 터졌을 겁니다.
아마 여름철이었더라면 아주 낮은 압력으로도 분명히 터졌을 것 같습니다.

휴~~~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홍** 정비사님, 덕분에 저 큰 사고 면했어요. ^^

특히 점검을 의뢰한 항목도 아닌데도 그 부분을 체크해 주셨기 때문에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홍** 정비사님의 노련하고 예리한 점검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래는 실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