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정비후기입니다
작성일 2015-01-22 / 작성자 블라디카 / 조회수 627

지난주말 그동안 엔진오일의 심각한 누유로 정비예약을 하고 오늘(수요일오전9시) 경기 여주에서 군포점까지 방문했습니다.
블로바이가스 누출도 있었고 엔진오일이 교환후 3천키로면 1리터 가까이 먹어버려서 (외부에서 누유는 없음에도)
그동안 출력저하 및 연비하락으로 맘고생이 심했는데
큰맘먹고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제차가 개시!) 차 올리고 정비 시작!

미리 준비되어있던 부품들..
지난주 대략적인 부품 견적 받아보고 나름 부품 검색해서 공부좀 하고갔드랬죠.
엔진미미/미션미미/캠축(흡배기)부동액라인호스(상하부분으로 나뉘네요)테핏/타이밍체인 및 가이드 등등등이 보이네요.

뜯기시작하니 참 심난해집니다...휴...

엔진하부커버탈거후 엔진미미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씩 분해....
타이밍벨트부위 커버탈거만해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9시10분쯤 시작한 작업이....거진 3시쯤까지 쭈우욱...

연소실청소까지 완료해서 엔진조립이 완료되고 덩달아 상태가 메롱하신 베터리도 교체해서 장착했습니다..
순정은 45L정도가 드가는데 80L으로 교체해놨던거도 방전몇번 먹고 너무 과유불급인지 기존 알터로는 충전에 한계가 있더군요..뭐 방전먹인거도 있긴하지만...이번엔 다운사이징해봤습니다. 60L로 교체하니 참 비어보이네요...


마무리전에 흡기크리닝...이거도 한시간 걸리더라구요...대략 마무리하니 오후 4시 반.....허....

폐기물이 잔뜩 쌓였군요..
분명 타이밍체인은 20만까지 사용가능 어쩌구하면서 메뉴얼엔...(교체 않해도 된다는 소리도 있던데..)
실제로 ASSY체인과 기존 박힌 체인을 같이 걸어보니...이게 늘어난건지...뭔지 길이 차이가 있더라는...
제눈에야 별 차이점을 못느끼겠으나 (정말?) 캠축도 마모가 진행된 상황...
일단은 마무리는 되었으나 어느정도 주행후 엔진오일량 체크를 해봐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점장님이 시운전나가시고 이상유무가 없나 파악하여 완료된 시간이 5시10분경...
하루종일 군포점 식구분들이 참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오토케어를 실행해봤는데...
음....이런;;;;; 경고메세지가 떠버렸네요...이건 동네 블루헨즈가서 지워야겠습니다;;;
장장8시간 가까이 제차 붙들고 꼼꼼히 정비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차는 폐차까지 쭈욱 가지고 있을생각이니 꾸준히 틈만나면 지나가거나 일없어도 방문토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