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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1-13 / 작성자 김효명 / 조회수 380
올해로 11년이 넘긴 싼타페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뛰어오르는 신차값을 감당하기 힘들어 조금씩 고쳐가며 몇년 더 타기로 결정을 하고
용돈이 생길때마다 수원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차량으로 체감상으로 가장 골치인 차체진동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해서 동호회 싸이트는 물론
관련어로 검색하길 수개월 미미교체로 결론을 지었네요..
가까운 블루에 들리니 현재 제차상태를 보고 이정도 연식에 이정도 진동이면 양호한 편이라면서
차를 들어 미미상태를 보더니 양호하다고 하더군요..정비사가 그렇게 이야기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돌아와 동호회에 의견을 물었습니다.
돌아온 결과는 반반이었습니다. 오히려 별 도움이 안될거라는 답이 많더군요..오히려 교체후 진동이 더 커졌다는 글도 있구요..결국 답이 없나보다하고 포기를 했다가
후회하더라도 한번 해보자해서 급하게 전화로 예약하고 퇴근하자마자 고속도로를 달려 수원에 도착했습니다.
박승일님이 친절히 맞아주시고 시운전에 여러가지 점검을 해 주시네요..수능한파로 바람도 많이 불고 꽤 쌀쌀한 날씨에도
감기로 불편한 몸에도 친절하고 꼼꼼히 살펴보시고는 몇가지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브레이크센서..웜기어 등등
그 외엔 크게 문제점이 없고 운행하다 이상 증세가 있으면 다시 점검하는 걸로 하고 제가 부탁한 진동(핸들진동 포함) 잡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미미 전체 교환, 하는 김에 프런트스테빌셋트와 롱벨로우즈 교체..퇴근 시간을 빼앗은거 같아 조금 눈치보이긴 했지만 항상
그렇듯이 불편한 기색없이 끝까지 친절하셔서 제가 죄송스럽더군요..
수리 끝..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후회가 막급이었습니다.
진작에 왜 이걸 손보지 않았던건지..계속 진동,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운행했던게 정말 한심스럽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수리한 항목 중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생각한거 외에 다른 수리항목이 추가되긴 했지만..이젠 5년이 아닌 10년도 더 탈 수 있을꺼 같습니다.
바로 감사의 글을 올리려다가..혹시나해서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상황에서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예전같으면 냉간시 더욱 심해졌을 진동과 소음이 전혀 없더군요..
한 30초 기다렸다가 출근을 합니다. 주행중 소음도 많이 줄고 잡소리도 줄은것 같습니다.
물론 신차때의 그 조용함은 아니지만. 이건 뭐 완전 다른 차가 된 거 같은 느낌입니다..
퇴근하고 바로 글을 씁니다.
저 같은 고민 갖고 계신 분들에게 최상의 선택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한시간 거리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찾아 가는 건 단지 저렴한 비용때문만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싼타페란 차량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전문가들이기에 그렇게 많이들 찾아가나 봅니다.
글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식한 저도 글을 올리게 만드는 최상의 정비..
추위가 경유차엔 쥐약이라지만 올 겨울은 쫌 조용히 운행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감기와 추위에도 잘 정비해주신 박승일부지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담에 또 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참 상냥한 사무실 아가씨도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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