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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극 부장님 오토래시 정비 잘 받았습니다!

작성일 2014-07-14 / 작성자 이지민 / 조회수 611
차        종 : 08년식 CM
주행거리 : 81,000 Km
작업내용 : 오토래시+밸브스템씰+고압펌프커플링+AFS+부스트센서
정비후기 :
 
 
날씨가 꾸물꾸물 한 날 오전, 간만에 CM을 타고 부산 모터스테이션으로 갑니다. 정비 후 얼마나 좋아질까 라는 부푼 마음으로
 
오디오를 켜니 박정현의 '꿈에'라는 노래가 나옵니다. 따라불렀다가 사래가 걸려 조수석 바닥에 있는 생수병을 더듬거리다가 차선이탈.....
 
어익후 정신차리자.....
 
드디어 오전 11시에 도착! 전봉극 부장님의 빠른 손놀림으로 인터쿨러와 로커커버를 홀라당 분해당합니다.
 
음~... 일단 오토래시 상태가 괜찮습니다. 나름 오일관리도 하였고, 가끔 차를 모시고 산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으니까요...
 
그래...넌 나한테 배신하면 안된다...오일스트레이너 안까도 슬러지 없다고 믿으마...라고 제 차와 대화를 한 후...잠시 정신차리니
 
주행거리로 보면 조금 빠른데요? 라고 하시는 부장님...하지만 이내 제 스타일을 아셨는지 바로 오토래시 작업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일단 정비 후 엔진소음은 처음에는 약간 정숙한 듯? 사실 잘 모르다가 어제 시내를 5시간정도 주행한 결과 엔진소리가 상당히
 
차분해지고 정숙해진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행거리가 이제 8만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소음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AFS와 부스트센서 교체 후 아직도 적응안되는 것이 초반 스타트가 민첩해졌고 오르막길에서 자주 일어났던 미션바보짓
 
(4단-5단-4단-5단 현상)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직결된 것 처럼(평상시 자주가는 언덕이므로 이 부분은 직결5단인지 아닌지 구분가능합니다.)
 
쫙 가다가 4단으로 떨어지면서 킥다운이 되었습니다.
 
음...역시 출력상승이 되었군...속으로 외치며 그래도 확인받고 싶어 옆에 타고 있던 와이프에게 차가 좀 잘 나가는 것 같지않아? 이러니
 
또갔나 모터?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역시 와이프는 귀신입니다...
 
 
 
정비받는 동안 옆에서 귀찮은 질문을 마구 던져도 웃으면서 열심히 답해 주신 전봉극 부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차분히 꼼꼼히 그리고 부속에 대한 작동원리도 설명주시고 기다리는 내내 유익하게 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깨끗한 엔진룸까지...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주셔서 제가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제 글을 보며 오토래시 정비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8만키로에 오토래시...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분명 차이는 납니다...
윗글에 AFS+부스트센서 교체 후 출력향상이 있다고 했는데 오토래시교체로도 출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
느껴보시라는 말을 드리면서 허접한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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