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은 강의가 저녁 8시부터 시작이라서 어제(수요일) 일찍 일어난 김에 엔진오일도 교환할겸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차량점검을 좀 자세히 하고자 용인에 있는 모터스테이션으로 달려갔습니다.

오전 10시에 강릉을 출발하여 용인까지 드라이빙을 즐기면서 휴계실마다 들려서 뭐 좀 사먹고 오르막길에서는 불어내기도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갔더니 12시30분 이더군요.

모터스테이션이 씨엠러브 협력업체이다보니 싼타페, 투싼, 쏘렌토 등등 SUV 차량들이 바글바글...

6대의 리프트에서 수리작업을 하는데 빈자리가 없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간터라 수리요청서만 작성한 후 주차장에 세워두고 휴게실로 갔더니 휴게실은 완전 피씨방과 똑같더군요^^;

피씨방 아니 휴게실에서 예약을 안하고 간 걸 후회하며 커피마시면서 인터넷하면서 기다렸더니 제 차례!

제 담당은 오부장님이라는 잘생긴 기사님이셨는데 일단 오일류 교체하겠다고 하고 다른 곳도 자세히 봐달라고 했습니다.

 30분 정도를 차량 이곳저곳 꼼꼼히 살피시더니 다른 것은 다 이상없고 흡기청소, 인젝터 크리닝, 맵핑을 추천하시는군요.

엔진에 연결된 호스에 카본 낀 것을 보여주시는데 정비갤러리에 심각하게 슬러지 쌓인 것들 보다가 제 싼더스 호스를 보니 생각보다 깨끗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고속도로에서 불어내기 했던 것이 효과가 좋았던 모양입니다^^;

 싼더스 출력에는 아무 불만이 없고 크리닝과 맵핑은 같이 해야 하는데 비용이 후덜덜해서 일단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일류만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엔진오일은 kixx pao1 0w40 8통과 필터셋을 인터넷에서 구매하여 가지고 갔더니 오일교환공임만 1만원

미션오일은 순정 낙하방식으로 5만원

브레이크오일 보쉬껄로 4만원

파워스티어링 오일 4만원

눈썹등 LED로 교체 서비스 (눈썹등이 안쪽 귀퉁이에 있어서 저는 몇번 교환을 시도하다가 포기했는데 척척 쉽게 교환하시더군요)

총 14만원 들여서 오일류만 싹 교환해서 기분좋게 강릉으로 돌아왔습니다.

강릉에서는 싼더스 미션오일 교환은 게이지가 없다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더군요ㅡㅜ

강릉으로 돌아오는 길에 좀 밟아봤는데 확실히 엔진오일, 미션오일을 금방 교환한터라 아주 부드럽고 잘 나가더군요.

오일류 모두 교환하고 연비 리셋한 다음 강릉에 도착하여 찍은 연비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