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가 뭔지 알았습니다.!!
작성일 2013-01-10 / 작성자 박기형 / 조회수 606
요즘 날씨가 추워서 디젤 차량들이 말썽을 많이 피운다고 하는데...
제 차량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정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기분은 유쾌하지 못할듯 합니다.
몇일전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배터리도 바꾸고 했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결국
파란손에 입고시키고 되었습니다.(문제는 여기서부터...ㅠ)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다음날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들이 여러가지 체크를 해봤지만 모르겠다고 공장에 입고 시키는게 좋을듯 하다고...
돈좀 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알겠다고 하고 견인차가 필요해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
원인을 찾았다고 하더군요...타이밍벨트..
2011 용인점에서 교체 작업을 했던부품 입니다.. 모터스테이션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A/S의 진수...
상담사분 전화 받으시고 오인곤 점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상황설명 드리니 서울로 오신다고...그 시간에...아직 업무시간이고...거리도 그렇고 차도 막히고..
그런데 확인해드린다고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시후 오셔서는 매우 능숙한 손놀림으로 점검을 하시고 문제점 발견... (파란손 직원들 표정....)
어제부터 일해서 공임이 얼마고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아냐며 큰소리 치고 수리 안할꺼면 차 빼라고...
난리를 부리더니.. 아주 생 난리를 치던 공장장도 갑자기 직원들을 혼내기 시작하더하구요...
기분과 상황 봐서는 바로 렉카 걸어서 모터스테이션으로 가고 싶었지만...
여기서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거리가 있어서 견인하고...지금 차를 빼면 보관료랑 정비료가 나올꺼니깐...무조건 견인해서 가자는 말씀은 안하시더라구요..
오히려 그러면 더 부담되실꺼라고 말씀해주셔서..먼길 오시게 해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요지는...수리한 차량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프로 정신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신뢰를 부르는 실력 또한...감탄 했습니다.
차량 수리는 수없이 받아 봤지만... 이런 감동적인 A/S는 처음 입니다..
다시한번 모터스테이션 용인점 오인곤 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운날씨에 멀리까지 와주시고 저와..저의 어머니의 고민을 해결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