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생각한 끈질긴 집념에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작성일 2013-01-09 / 작성자 김상협 / 조회수 463
지난 금요일 모터스테이션 구리점에서 싼타페 정비를 받았습니다.
한파가 계속 되다보니 시동이 잘 안걸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그러다 결국엔 보험회사 긴급서비스를 부르고 나서야
잠자고 있던 제 싼타를 깨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잠들기 전에 얼른 예약을 마치고 가까운 모터스테이션 구리점에 방문 드려서.
예열플러그,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인젝터 플러그 등의 수리를 받았습니다.
근데 요 예열플러그가 문제더군요. 자동차 제조사에서 어찌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었는지..
낮은 확률로 플러그가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을 경우 엔진 헤드를 들어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비사님께서 미리 언질을 주셨는데 그게 혹시 저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새해부터 운 안좋게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예열플러그 중 한개가 빠지지 않아 몇시간을 고생하시다 결국 당일은 작업 포기.. 하고 주말 내내 차를 맡겨 두고 돌아왔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주셨더군요. 플러그에 용접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빼주시겠다고.. 용기를 주셔서(?) ㅎㅎ
작은 희망을 걸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무사히 제거 했다고 연락주셨더라구요.. 아 어찌나 기쁘던지..ㅎㅎ
최악의 경우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오랜 시간 고생하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퇴근이 늦어 늦은 시간에 방문드렸는데 같은 일행에게도 사과주스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일반 정비소였다면 오랜시간 저렇게 공들이시지 않고 바로 헤드작업으로 충분히 넘어갔을 법 한데
고객의 비용을 소중히 생각해주시고 배려하는 그 마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직함은 제가 잘 몰라서 .. 홍부철 과장님(?) 여튼...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모터 고객의 하나로 남겠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