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좀 먹다보니[ 참고로 제나이가 쉰 초반임]  반응에 민감해지고 살아온 이력만큼 신중해져서
일단은 50%만 믿고 세상사는게  체질화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관하여 운전은 하지만 기계적 지식은, 정비하면서 들어온 풍월이 전부라서 정비업체의 현란한
말솜씨와 불안감 조성형 겁주기에 넘어가 멀정한 부품 헛돈 들여가며  수업료 많이 들였지요^^
 
돈들어간 비용만큼 차량이 개선이 되면 괜찮은데  오히려 수리하면서 시간 낭비하고 돈 낭비하고
마음 고생하고  나아가서 사람에대한  불신만 증폭 된다면 정말 짜증납니다.
 
출고이래 그동안 발이 되어준 제 싼타페도 여러업소 다니면서 시행착오 많이 격었습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체로 차량이 문제가 발생하면  근원적 해결보다는 현상의 완화 내지는 지엽적 문제해결로
차주와 업자간 묵시적 협약이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차량을 정비하다보면 그리 길지않은 시간내에 문제가 재발생하고 그렇게해서 해당업체를 다시 방문하면
새로운 정비내역과 비용과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모터스테이션' 도 혹시나 하는 기대심리로 한시간 이상 달려서 처음 찾아가본 곳이었는데  점검시간이 제게는
개인적으로 무척 긴장된 시간입니다.  차주가 생각하는 정비 스펙트럼과  점검자의 냉철한 점검결과가 이성적 ,감성적으로
교차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비용도 고려해서 말이죠~~~
 
범주를 벗어날 수 도 있고 예측하지 못한 문제의 발견과 운전자 무지를 점검자의 판단에 모든걸 의지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순간에 '모터스테이션'은  신뢰를 주어야합니다. 이 길지않은 점검시간에 의하여 차주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해당업체의 광팬이 되기도하고 안티로 변하기도합니다.
 
모터스테이션은 제가 보아온 유사 업체에 비하여 매우 정직하고 기본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잘 잡혀 있습니다.
적어도 고객이  뒷퉁수 맞을 정도의 허접한 업체는 아니고 차량을 가진 동료들과의 술자리 담론에서 추천하고픈
몇 안되는 좋은 정비업체입니다.
 
여러 유형의 고객이 다수 찾는 곳이기에 개인적 호불호는 분명 존재하겠지만  정비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최선을 다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진심으로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는 감동이었습니다.
 
비록 몇차레 방문하지 않았지만 나름 개인적 정비 만족도와 심리적 만족도에서 유쾌한 기억을 가진 곳이기에  상황적 정비내역을
소개하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겁니다.
 
정비에 관한 기술적 이해와 경험적 노하우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제 차량은 용인점 점장님이 손수 해결을 해주셨는데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 기술적 탁월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비후 문제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했을때 명쾌하게
받아주시고 신속히 해결하는 점장님의 모습에서  '모터스테이션'의  진정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날로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차량을 정비하면서 고객의 마음도 치료해주는 멋진 모터스테이션이 되시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특별히 용인점 점장님께  다시한번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게시판 관리자분께서 꼭 좀 전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