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은 FC정모및 기아클럽 다이킹선발대회가 있는 날이었죠.

 

아마도 별일이 없었다면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에 제가 빠질 이유가 없을겁니다!

 

바꿔말하자면 별일이 있었다는 거겠죠 ㅠ_ㅠ

 

어떤 별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스크롤 길게~이어집니다~~

 

 

얼마전에 구입했던 요코하마 S.DRIVE타이어입니다.

보시다시피 상처가 생겼네요.ㅠ_ㅠ

운전석 앞쪽타이어입니다.

 

 

역시 운전석 앞쪽입니다. 요정도는 뭐 양호합니다ㅋ

 

 

문제는 조수석인데 휀더간섭이 심각합니다.ㅠ_ㅠ

 

 

휀더간섭으로 인해 타이어사이드쪽이 베여나가고 있지요.....

 

 

고무가 썰리고 있었습니다...

저걸 그냥 방치하고 고속주행을 하다가는 타이어가 터질수 있다는 매우 위험한 얘길 들었어요.

타이어 하나 20만원씩 4개 80만원을 주고 구입한 녀석입니다.

17인치에 안전한 옵셋으로 휠을 바꾸려면 저녀석을 그냥 버려야 하나요?ㅠ_ㅠ

215-40-18타이어를 사용하면 간섭은 피할수 있지만 8J휠의 폭에 맞지 않아 사이드월이 너무 쉽게 무너지면서 휠이 충격을 받게되고

225-40-18을 쓰면 간섭이 생겨버리는 골치아픈 사태를 맞이한거죠...

안전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포기해야하지만 요코하마 S.DRIVE를 버리기에는 타이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버린것도 문제였죠.(비용도 후덜덜)

S.DRIVE는 스포츠타이어이면서 승차감과 연비를 포기하지 않은 독특한 녀석입니다.

거기에 배수력이 좋아 빗길에서도 안정적이고 수명도 스포츠타이어치고는 상당히 긴편에 속하지요.

캐나다 전용 쿱 R튠에 적용될만큼 차량과의 궁합이 뛰어난 타이어입니다.

소음은 약간 있지만 지금까지 써본 타이어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뒤쪽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N9000의 경우는 일주일정도만에 트레드고무가 뜯겨져나가듯이 많이 닳아있었는데 이녀석은 깨끗하네요.

타이어 수명이 길다는걸 예상할수 있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타이어는 사용하되 안전문제는 해결할수 없을까요?

오버휀더?ㅋㅋ

9월1일 토요일 일기가 시작됩니다~

 

 

모터스테이션의 예약시간까지는 여유가 남아있는 시간~

동하에게 전화를 받고 스티커점부터 들렀습니다.ㅋㅋ

 

 

번호판을 아래로 이동하면서 번호판가드가 붙어있던 자리에 볼트홀이 흉하게 남아 전기절연테이프로 덮어뒀는데 요걸 제거하고

제대로 다시 작업합니다.

 

 

원피스 만화는 너무 길어서 보다가 포기했는데 쵸파스티커는 마음에 드네요.+_+

 

 

쵸파스티커!!ㅋㅋㅋ

  

 

카본패브릭으로 랩핑~

티타늄실버는 유광블랙보다 무광쪽이 좀더 잘어울리는것 같네요.

카본패턴은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 더욱 이뻐보입니다.

작업완료후 바로 모터스테이션으로 고고~

 

 

도착하자마자 리프트에 올라가서 입구부터 여유롭게 사진찍을 틈이 없었어요.ㅋ

 

 

방문할때마다 눈독을 들였던 DTM경량디스크~~

결국 제손에 들어오는군요~+_+

 

 

사용하고 있던 녀석은 모비스순정12인치 디스크로터입니다.

 

 

카본붙이고 같이 따라온 동하~ㅋ

 

 

우선은 위치가 맞는지 한번 대어보고~

 

 

너무 잘맞네요.>_<

 

 

순정12인치 디스크도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내구성 튼튼하고...

무겁다라는 엄청난 단점이 있긴 하지만 오늘 교체의 최대이유는 초반에 설명했던 타이어간섭을 없애거나 최대한 줄이기 위함입니다. 

 

 

모비스 순정 12인치 디스크의 경우 캘리퍼와 디스크센터위치가 살짝 안맞기 때문에 디스크를 장착하기전에 2~3밀리두께의 스페이스를 삽입하게 되는데 이 스페이스때문에 휠타이어가 바깥쪽으로 두께만큼 튀어나오게 되겠지요.

스페이스가 제거되면 두께만큼 휠,타이어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될테고 순정서스인 제차에서는 간섭이 줄어들거나 운이 좋으면 아예 없어질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ㅋ

그래서 검색중에 제조사홈피를 보니 경량디스크사용시에는 스페이스가 없어도 된다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모터스테이션을 찾은거였죠.

 

 

트레드 2%나 썼을까 완전 새삥 타이어입니다. 뒤쪽도 아니고 앞쪽타이어 사진이에요.

궁극적으로 간섭을 피하려면 휠을 바꿔야겠지만 휠을 교체하게 되더라도 옵셋을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선택가능할테니 스페이스 제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헌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게 뭐 생각대로 그렇게 술술 풀리는 경우는 항상 그렇듯이 잘 없는법이죠.ㅋ

DTM경량디스크는 12.6인치이고 꽂고있던건 12인치 디스크라 사이즈가 살짝 안맞는거죠.

하늘이 나를 버린단 말인가~~ㅠ_ㅠ

멘붕이 올뻔했는데 모터스테이션에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주시는 기술에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ㅋㅋ 

 

 

캘리퍼 브라켓과 캘리퍼를 체결하는 볼트에 와셔 5개를 삽입하니 위치가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렇게 장착이 되었습니다. +_+

 

 

빨간색 캘리퍼에 파란색 디스크조합 색상부터 너무 멋진것 같지 않나요?ㅋ

 

 

휠이 장착되고 운전석은 마무리입니다.

 

 

조수석은 운전석과 동일한 과정이기에 일사천리로 진행~~

 

 

조수석까지 무사히 완료가 되었습니다.

간섭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앞뒤의 타이어를 바꿔서 장착했습니다.

자~ 이제부턴 열심히 싸돌아다니면서 새로 장착한 디스크 길들이기및 타이어 간섭여부를 알아봐야겠죠?

 

 

우선 울산부근의 진하해수욕장입니다.

 

 

향수에 젖게 만드는 오락기구들ㅋ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배트를 휘두르는 동하~

얼마전에 네이버아이디 해킹당해서 클럽에서 강퇴당하고 게시물을 못봐서 괴로워했었죠.ㅋ

지금은 재가입완료입니다. 여러분도 가끔 비밀번호를 바꿔주세요~~

 

 

본격 어린이용 도박게임 가위바위보~

 

 

인형맞추기 사격용 총이 K2네요?ㅋㅋ

진하해수욕장은 주차할곳이 없어 그냥 지나치고 간절곶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바람좀 쐬다가 울산은 너무 좁다~타도시를 향하자~라는 의견이 나와서 오랜만에 포항을 갑니다.

 

 

부산 해운대갔다오자마자 불려나와서 포항까지 같이 올라온 성대 ㅋㅋ

 

 

여기는 포항 종합운동장입니다~

 

 

포항에 왔으니 포항회원들과 합류~

 

 

포항은 울산보다 좀더 튜닝문화가 발달(?)해있군요.ㅋ

 

 

야경이 꽤 볼만한 북부해수욕장으로 이동!!

 

 

원래는 화려한 조명이 반겨줘야하는데 포항제철도 요즘 힘든가봅니다...

조명 켜둔게 많이 없더군요 ㅡ,.ㅡ;

시간도 늦었고해서 포항급벙은 종료하고 다시 울산으로 복귀합니다.

 

 

울산도착하니 새벽3시쯤이었던것 같은데 배가 출출할 시간이죠~

일단 주차를 마치고 울산에서부터 포항까지 함께해준 기특한 녀석들 한컷씩ㅋ

 

 

낮에 세차했는데 저녁에 잠깐 흩날리는 빗방울을 맞은 동하~ㅋ

 

 

세차하면 깜장~ 파리도 미끄러질 광빨의 성대~

 

 

그리고 오늘 브레이크교체로 기분좋은 제차입니다.

 

 

해장국입니다~ 새벽엔 기온이 떨어져서 쌀쌀했기 때문에 따뜻한게 먹고 싶었어요.

 

 

다들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덕택에 집에가서 잠은 잘잤지요~ㅋ

 

 

타이어간섭은 일단 일반도로에서는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ㅎㅎ

 

 

타이어를 살리려고 경량디스크로 교체했는데 들어간 비용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주네요.

일단 드레스업효과 휠에 가려서 확~튀지는 않지만 살짝 숨어있는 매력도 괜찮네요.ㅋ

 

 

어제 하루 다니면서 느낀바로는 경량디스크덕분에 연비, 가속력에서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새제품이라 길들이기중인데도 제동력이 이전보다 향상되었습니다.

악셀페달을 밟을때는 경량화의 이점으로 전보다 가볍고 경쾌하게 치고나가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브레이크페달을 밟을때도 이전보다 가볍고 빠르게 속도가 줄어듭니다.+_+

연비는 시내,국도주행으로 이전보다 리터당 1.5~2킬로미터정도 더 나와주었는데 실제로도 연료게이지 바늘이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진게 체감될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이상으로 9월1일 벙개및 DTM경량디스크장착 후기를 마칩니다~

 

모터스테이션의 후기와 동일한 후기를 네이버 클럽FC에 같이 등록했어요~

http://cafe.naver.com/clubfc100/9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