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점 방문 후기(정비 그 이상의 만족)
작성일 2012-07-26 / 작성자 김종환 / 조회수 551
벼르고 벼르던 애마 산타페의 대공사를 위해 모터스테이션구리점을 방문하였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출발~.. 잠실에서 구리까지 20여 분만에 목적지 인근에
도착이라는 네비의 멘트에 길거리를 두리번 거려봐도 모터스테이션은 보이질
않는다.
사무실에 전화~ 아가씨가 친절히 위치를 알려준다(이 아가씨 땜에 결국 난 단골
이 되고만다)
대로변에서 골목길을 들어가는데, 순간 실망스런 기분이든다. 길거리에 큰 정비
소 도 많은데.. 우리 클럽회원들 낚시글에 내가 속은 것인가? .. 하여튼 끝가지
도착하니, 얼른 직원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다.
방문목적과 에약시간을 알려주니, 다른 차 수리가 지연되어 한 30분 늦어지니
휴게소에서 쉬고 있으란다.. 헐! 점심시간에 맞춰 굶어가며 방문했는데, 그럼
오늘 점심은 글렀네... 속으로 생각하고 휴게소에 올라가니 더운날씨에도 시원
한게 기다리는 것이 참을만 하다.
드디어, 나를 찾는 직원에게 타이밍벨트 교체와 오토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교환 등 점검을 부탁하니 꼼꼼히 점검하고 추가 수리가 필요하면 내게 다시
묻겠으니 또, 휴게실에서 쉬란다.
휴게실에는 PC가 대 여섯대 설치되있고 속도도 잘 나온다. 물론 화면도 크다.
회원들 추천에는 진짜 진짜 친절하고, 믿고 맡겨도 필요 이상의 바가지 수리는
없으니 그냥 휴게실서 쉬라는데,그래도 내차를 어떻게 고치나 궁금해서 휴게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작업진행 상황을 틈틈이 들여다 본다.
사실, 추천만큼 그렇게 친절한가? 꼼곰히 잘 점검하고 필요한 부문만 수리를
하는건가? 하는 미음이 들었다.
4시에 사무실에서 업무관련 미팅약속을 해놓고 1시에 수리 들어와도 3시면
수리가 끝나고 잠실에 돌아가도 충분할줄 알았는데 이왕 온김에 엔진오일 교환
까지 추가해서 시간이 빠듯해 졌다.
부득이 미팅시간을 1시간 연장해서 5시로 하고나니 마음이 놓이지만 이것 저것
점검 하느라 시간은 4시를 넘어간다. 나는 불안해서 자꾸 벽시게를 보게되고...
드디어 4시가 조금 넘어 정비를 마친 직원이 "향후 경제적 여유가 되면 수리를
해야 하는 품목"이라며 조목 조목 적어서 내게 설명을 해 준다.
아! 이래서 정비가 늦어진 것이구나... 친절! 그래 이것이 친절인 것이야!
눈에 보이는 깍듯한 인사나 겉치레 인사말보다, 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알고 정확하게 점검하여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친절
이구나! 하고 감탄한다.
평소에 우리 몸 종합검진 받듯이, 애마도 전문가가 좀 꼼꼼하게 검진을 해주면
좋으련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필요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고 믿음이
생긴다.
빨리 계산을 마치고 귀사를 서두르면 약속에 늦지 않겠구나 생각하고 사무실에
들러 계산을 하는데 부족한 금액은 사무실 직원에게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을
부탁하려했었는데... 아뿔싸 PC가 고장나서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없다네... ㅠㅠ
약속 시간은 다 되가고 은행가서 입금할 시간도 지나버렸고.. 여러모로 낭패인
상황인데.. 하는 수 없이 있는 돈으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하려니
아무래도 현금 계산하면 메리트가 커 보여서 용기를 내서 아가씨에게 부탁을
해본다.
"저... 제가 잠실이 사무실인데, 계좌번호 알려주면 사무실 가는대로 바로 입금
해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처음 방문이고, 내 인적사항은 내 핸드폰 번호 하나뿐인데,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거금 615,000원을 외상 하고 나를 보내줄까? 당연히 안되요! 라고 할줄
알았다..
그러나, 잠시 망설이던 아가씨 왈, " 7시 이전까지 입금 해 주실 수 있어요?"
한다.
오! 나의 구세주!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약속에 늦을 수 밖에 없는데, 이미 한번
약속을 연기한 탓에 늦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생면부지의 나를 무얼 믿고 그
큰돈을 외상으로 해준단 말인가?
저기요! 혹시, 제가 그 돈 입금안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하고 물어봤다.
"안주시면 제 월급에서 까야지요. 뭐!" 한다... 고마운 분이다.
시간이 없어서 꼭 입금하마 약속하고 사무실 문을 나와 정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차를 몰아보고 돌아온 직원으로 부터 소음도 없고 정비가 잘 된듯 하단다.
감사를 표하고 운전석에 앉아 막 출발하려는데 사무실에서 아가씨가 빠르게
걸어나온다.. 그러면 그렇지, 못 미더워서 나를 못 가게 하려나 보다 하고, 카드
계산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고 왠일이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어떻게 입금을 했는지 정확한 금액 입금이 확인 되었으니
안녕히 가시란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차가 왠지 가볍고 부드럽다..
오늘 정비내역이 출력보강 관련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힘도 좋아지고 차가
훨씬 가볍게 잘 나간다는 느낌은 아마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가슴으로 울림이
있는 친절한 서비스와 사람을 믿어주는 사무실 그 아가씨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고명수 과장님! 진정성있는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보고 다른 회원님들 외상 남발하실까 염려 됩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이 후기를 쓰느라 쉬는 시간을 다 까먹어 버렸으니 방문
후기 상이라도 타야 겠습니다.(농담)
네비에 주소를 찍고 출발~.. 잠실에서 구리까지 20여 분만에 목적지 인근에
도착이라는 네비의 멘트에 길거리를 두리번 거려봐도 모터스테이션은 보이질
않는다.
사무실에 전화~ 아가씨가 친절히 위치를 알려준다(이 아가씨 땜에 결국 난 단골
이 되고만다)
대로변에서 골목길을 들어가는데, 순간 실망스런 기분이든다. 길거리에 큰 정비
소 도 많은데.. 우리 클럽회원들 낚시글에 내가 속은 것인가? .. 하여튼 끝가지
도착하니, 얼른 직원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다.
방문목적과 에약시간을 알려주니, 다른 차 수리가 지연되어 한 30분 늦어지니
휴게소에서 쉬고 있으란다.. 헐! 점심시간에 맞춰 굶어가며 방문했는데, 그럼
오늘 점심은 글렀네... 속으로 생각하고 휴게소에 올라가니 더운날씨에도 시원
한게 기다리는 것이 참을만 하다.
드디어, 나를 찾는 직원에게 타이밍벨트 교체와 오토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교환 등 점검을 부탁하니 꼼꼼히 점검하고 추가 수리가 필요하면 내게 다시
묻겠으니 또, 휴게실에서 쉬란다.
휴게실에는 PC가 대 여섯대 설치되있고 속도도 잘 나온다. 물론 화면도 크다.
회원들 추천에는 진짜 진짜 친절하고, 믿고 맡겨도 필요 이상의 바가지 수리는
없으니 그냥 휴게실서 쉬라는데,그래도 내차를 어떻게 고치나 궁금해서 휴게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작업진행 상황을 틈틈이 들여다 본다.
사실, 추천만큼 그렇게 친절한가? 꼼곰히 잘 점검하고 필요한 부문만 수리를
하는건가? 하는 미음이 들었다.
4시에 사무실에서 업무관련 미팅약속을 해놓고 1시에 수리 들어와도 3시면
수리가 끝나고 잠실에 돌아가도 충분할줄 알았는데 이왕 온김에 엔진오일 교환
까지 추가해서 시간이 빠듯해 졌다.
부득이 미팅시간을 1시간 연장해서 5시로 하고나니 마음이 놓이지만 이것 저것
점검 하느라 시간은 4시를 넘어간다. 나는 불안해서 자꾸 벽시게를 보게되고...
드디어 4시가 조금 넘어 정비를 마친 직원이 "향후 경제적 여유가 되면 수리를
해야 하는 품목"이라며 조목 조목 적어서 내게 설명을 해 준다.
아! 이래서 정비가 늦어진 것이구나... 친절! 그래 이것이 친절인 것이야!
눈에 보이는 깍듯한 인사나 겉치레 인사말보다, 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알고 정확하게 점검하여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친절
이구나! 하고 감탄한다.
평소에 우리 몸 종합검진 받듯이, 애마도 전문가가 좀 꼼꼼하게 검진을 해주면
좋으련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필요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고 믿음이
생긴다.
빨리 계산을 마치고 귀사를 서두르면 약속에 늦지 않겠구나 생각하고 사무실에
들러 계산을 하는데 부족한 금액은 사무실 직원에게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을
부탁하려했었는데... 아뿔싸 PC가 고장나서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없다네... ㅠㅠ
약속 시간은 다 되가고 은행가서 입금할 시간도 지나버렸고.. 여러모로 낭패인
상황인데.. 하는 수 없이 있는 돈으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하려니
아무래도 현금 계산하면 메리트가 커 보여서 용기를 내서 아가씨에게 부탁을
해본다.
"저... 제가 잠실이 사무실인데, 계좌번호 알려주면 사무실 가는대로 바로 입금
해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처음 방문이고, 내 인적사항은 내 핸드폰 번호 하나뿐인데,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거금 615,000원을 외상 하고 나를 보내줄까? 당연히 안되요! 라고 할줄
알았다..
그러나, 잠시 망설이던 아가씨 왈, " 7시 이전까지 입금 해 주실 수 있어요?"
한다.
오! 나의 구세주!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약속에 늦을 수 밖에 없는데, 이미 한번
약속을 연기한 탓에 늦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생면부지의 나를 무얼 믿고 그
큰돈을 외상으로 해준단 말인가?
저기요! 혹시, 제가 그 돈 입금안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하고 물어봤다.
"안주시면 제 월급에서 까야지요. 뭐!" 한다... 고마운 분이다.
시간이 없어서 꼭 입금하마 약속하고 사무실 문을 나와 정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차를 몰아보고 돌아온 직원으로 부터 소음도 없고 정비가 잘 된듯 하단다.
감사를 표하고 운전석에 앉아 막 출발하려는데 사무실에서 아가씨가 빠르게
걸어나온다.. 그러면 그렇지, 못 미더워서 나를 못 가게 하려나 보다 하고, 카드
계산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고 왠일이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어떻게 입금을 했는지 정확한 금액 입금이 확인 되었으니
안녕히 가시란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차가 왠지 가볍고 부드럽다..
오늘 정비내역이 출력보강 관련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힘도 좋아지고 차가
훨씬 가볍게 잘 나간다는 느낌은 아마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가슴으로 울림이
있는 친절한 서비스와 사람을 믿어주는 사무실 그 아가씨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고명수 과장님! 진정성있는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보고 다른 회원님들 외상 남발하실까 염려 됩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이 후기를 쓰느라 쉬는 시간을 다 까먹어 버렸으니 방문
후기 상이라도 타야 겠습니다.(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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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총무 2012-07-26 15:53아쉽지만...
사진이 엄쓰신 관계로
빠꾸~!!!! 임돠 ㅋㅋㅋ -
부산총무 2012-07-28 11:52진심이 우러나오는 고객님의 방문후기 대 감동입니당 ㅎ
여기는 부산점인데 부산점에 오셔서 이런 방문후기 남겨주시면
총무가 상드립니다 ㅎㅎ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 -^ -
김종환 2012-07-30 14:39산타페를 가진 덕분에 부산 총무님 칭찬의 말씀까지 듣게 되네요...
한참 무 더위로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이런 친절한 서비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후기에 이런 덧글 주시니 저 이러다 모터스테이션 팬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총무님도 무더위 이기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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