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살다가, 오남리로 이사와서 이전에는 김포점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구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증상은 브레이크를 밝거나 뗄떼 '우드득'하는 소리가 심하게 났습니다.

저는 막연하게 '디스크연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엔지니어분께서 연마하면 자신들이야 돈벌고 좋지만, 손님은 만족도가 '덜할것이다'라고 하시면서 말리시더군요.

그러더니 한시간동안 구리스 바르고, 차를 올렷다 내렸다,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무더운 날씨에도 자세한 설명까지 하시며 한참을 보시더군요.

그후 같이 주행하시더니, 엔지니어분이 자기차도 가벼운데 이런소리가 나신다며 직접 본인의 차를 태워주시기까지 ..^^

정말 시원~하게 맘이 놓이더군요.

오랜 정비시간에 얼마를 드려야 하나 이러고 있는데, 괜찮다며 그냥 가시라고 .

믿음가고 감동까지 받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성함도 못 여쭙고 그냥왔네요. 안경쓴 분이셨는데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분좋게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