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모터스테이션에서 브레이크를 작업한지 벌써 3개월(?) 정도 지나가네요..

장착하고 바로 작성 하려 했으나 아직 질이(?) 안나서 인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좀 더

타보고 써야지 하던게 어느덧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ㅎㅎ

(사실 상품 욕심도 생겼구요 ㅎㅎㅎ)

07년 8월식 싼타페CM을 타오며서 간단한 불(?)튜닝부터해서 오디오풀시스템까지 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게 브레이크 였습니다.

그러던날 굳은 결심을 하고 대구 모터점장님에게 브레이크 주문을 해버렸지요 ㅎㅎ 

그리곤 물건 도착 소식과 함께 저녁에 찾아 뵙겠다고하고선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헉...그날 타 동호회 삼겹살 파튀 하는날이네요.....ㅡㅡ;;

모터 식구분들 퇴근시간이 훌쩍 지나고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과 소주 한잔 하셔야될

시간에 싫은 내색 없이 제차를 리프트에 올려 주시네요...ㄳㄳ

작업 하면서 옆에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와 고기 굽는 냄세에 저부터 침이 꿀꺽 넘어가는게...

어찌나 죄송 스럽던지...

하지만....잠시뒤!!!! 순정 브레이크를 탈거하고 355mm 대용량 로터와 4P 브레이크가

장착 되는 순간~~~~!!!!!!! 동호회분들 오~~~~!!!!! 하는 소리와 함께 한분 두분

구경하러 오시네요 ㅋㅋㅋ

저는 점차 어깨 들썩들썩하니 어깨 힘들어가고~~~ㅋㅋ

여기저기서 가격이랑 사양 문의가 쇄도하기 시작하고..나과장님은 연신 모터표

브레이크 설명에 열 올리시네요 ㅋㅋㅋㅋ

그 순간 비록 저 때문에 삼겹살은 못드셨지만 제가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는..

망상을 하기 시작합니다...ㅎㅎㅎ

저도 동호회분들께 모터 브레이크의 위대함(?)을 알리는데..동참!!!

그렇게 한시간여 작업을 끝낸후에 뿌듯한 마음과 함께 모터 식구분들과 삼겹살

파튀에 합석합니다.

암튼 늦은 시간까지 작업해 주신 점장님을 비롯하여 식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사용 후기 들어갑니다. ^^

발냄새만 맡아도 차가 서버린다는 4P!! 달리는것보다 서는것이 더 중요하다해서 장착한 4P!!

 얼레...그런데...장착 후 집으로 복귀하는데 2P보다 더 밀리는것 이였습니다.

사거리 빨간 신호와 함께 평소 보다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4P 믿고서..)

그런데 정지한곳은 사거리 가운데...ㅡㅡ;;;;;; OTL 깜짝 놀라 점장님께 전화 드리니

아직 자리를 못잡고 질이 나질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이제와서 생각하지만..모터에서 나오기전에 점장님이 충고를 해주셨는데..

제가 흘려 들은것 같네요

그렇게 차츰 질을 들이기 위해 열씨미(?) 노력하던 어느날..일주일 정도 지났나 싶네요.

 우연히 로뒤오스하고 경쟁 아닌 경쟁을 합니다.~ 장소는 상구에서 가산까지 가는 국도!!!

지나가보신분들은 아실테지만 달리기 & 와인딩하기 정말 좋은 코스 입니다.

(카메라도 3대뿐! ㅋ)

로뒤우스와 한창 레이싱(?)을 하던 중 다른 도로와 합쳐지는 도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끼어들어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데..로뒤우스 번호판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바짝 붙어 있던 저는 순간...

머리속에 아~~또 박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차가 서버리는 겁니다..헉!!

우와~ 이거 완죤 대박이다!!!!!

그때 이미 전 브레이크 튜닝한거 본전 다뽑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 뒤로 달리기를 하면서 정지하는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제차를 타보신 같은 동호회분들도 그건 인정하시더라구요..정말 잘 선다..ㅎㅎ

지금까지 차에 돈들인 모든 것들 중에 브레이크가 제일 잘 한듯 싶네요

지금은 모터에서 퍼포먼스에 한창 열올리고 있습니다. ^^

암튼 긴글 끝까지 읽으신 분들이 계시면..감사하고 브레이크는 꼭 하시길 권합니다

끝으로 고생한 부장님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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