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을 남겨요.
이번엔 아영아빠가 브레이크땜시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3월 17일
제차는 추운날씨가 되면 브레이크를 밟을때 쇠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주 성가신 소리인건 아실꺼에요. 그러다가 날풀리면 소리가 안납니다. 아마도 브레이크 패드나 디스크의 변형때문에 생기는 소음이라 판단되어 참고 쓰고 있었죠. 세차를 해도 소리가 안납니다. 아니면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서 디스크가 가열되면 또 소리가 안납니다. 아주 숨박꼭질에 화가 슬슬 오르기 시작했고, 모터스테이션에 예약을 잡고 방문했습니다.
항상 제 차를 봐주시는 부점장님. 주차하기 무섭게 나오셔서 반겨 주셨어요. 한참을 얘기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를 하게되면 생기는 단점을 알려주셨어요. 타공디스크가 아니기에 과열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 동호회와 지인들의 말을 듣고 연마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디스크가 빠지고 연마장비위에서 쇠를 깎아 만들기 시작하는데 생각외로 얇게 처리되었어요.변형이 맞았는지 일정한 간격의 소음이 아닌 불규칙한 깎임음.
연마가 끝나고 브레이크가 당분간 밀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고. 역시나 미모를 자랑하시는 총무님의 배웅을 받으며, 딸아이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부러 오는길에 추월차선이 아닌 주행차선에서 브레이크도 자주 밟아봤습니다. 설명하신대로 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허나 쇠소리가 사라졌어요. 무지 감동.... 브레이크 밀림은 차차 없어질꺼라 크게 신경 안쓰고요. 그렇게 과속하는 편도 아니기에 괜찮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디스크가 보통보시면 반짝거리시는데, 연마를 하고나면 무광으로 쪼매도 안반짝거립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패드가 마모되면 다시 반짝거립니다.
저처럼 브레이크 밟을때 쇠소리가 나거나 이상한 소음이 나시면 디스크 연마를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원판 디스크는 한쪽당 2만원. 양쪽은 4만원입니다. 신형차나 좀 다른 차들은 타공 디스크라, 가격이 한쪽에 3만원이며 양쪽에 6만원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한시간 안쪽으로 걸리더군요. 참고하세요.
부점장님이 봐주실때 함께 봐주시는 기사분이 너무 감사한데 그분 성함을 몰라요.(귀걸이 하셨음) 그분께도 항상 친절하게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언제나 봐도 활기넘치고 분위기 좋은 구리점 화이팅입니다.
 

 

 

항상 친절하신 구리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