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
저번에 여러군데 수리를 하고 왔는데, 다음날 시동을 거는데 틱, 틱, 시동이 안 걸렸습니다.
몇 번 시도 끝에 결국 시동이 걸렸는데, 볼일 보러 나가서 시동 끄고 다시 걸려고 하니까
또 틱, 틱, 소리만 나더니 몇 번 만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모터스테이션 김포점으로 전화해서 통화한 결과 스타트 모터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약하고 오늘 김포점으로 갔습니다.
사무실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 지난 번의 여직원분이 문을 나와서 “안녕하세요? 오광석님 되시지요?”, 순간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고객이 하루에도 수십명씩 드나드는데 1월 14일에 왔다 간 나를 기억하다니.......하여간 알아봐 주는데 기분 나쁜 사람이 있겠나요. 좋지요. ㅎㅎ
휴게실에 들어 갔는데 대기하는 고객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어 커피 한 잔 뽑아 마시면서 서서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정비하시는 분이 오셔서 점검한 후 원인을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분도 맑게 웃으면서 매우 친절하시더군요. 역시 인천에서 김포까지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20분 후 그 분이 오시더니 점검해 보니까 역시 스타트 모터에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고 이거 앉으실 자리가 없어서 어쩌지요. 미안합니다.”하네요.
정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상황속에서도 고객이 서 있는 지, 앉을 자리가 있는 지 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네요. 참 대단합니다.
그래서 스타트 모터를 교체해 달라고 하였는데, 휴게실에서 한 30분쯤 있다가 정비하는 쪽을 보니 차가 없네요.......(어라! 차가 어디갔지? 조금 전에도 있었는데)..... 짐작컨대, 정비하신 분이 모터 교체후 점검하려고 건물을 한바퀴 도신 것 같더군요.
참으로 세심합니다.
역시 김포점 직원분들 모두 다 친절하군 생각하면서 그 분에게 성함을 물어보니 “저는 원래 용인점의 본부장 이한원입니다. 김포점 직원 한사람이 결혼식 때문에 출근을 못해서 제가 오늘 하루만 출장나왔습니다.”라고 하시네요.
오~ 모터스테이션은 김포점뿐만 아니라, 용인점 직원도 정말 친절하시네요. 아마 전국의 모터스테이션 각 지점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시리라 봅니다.
계산한 후 나오려고 하니까 그 친절한 여직원분이 냉장고에서 생수 1병, 쥬스 2팩을 주네요. 고맙기도 해라.......성함은 모르지만 이 게시판을 통해서 그 여직원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직원분! 잘 먹을게요.”
저도 고객을 대하는 직업임에도 그렇게 친절하게 하지 못했는데,,,,,,모터스테이션 갔다 온 후에는 반성하게 됩니다.
모터스테이션 더욱 발전하세요. 아니 발전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