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수요일 대구 이현점 미션오일 & 엔진오일 교환후기 입니다
작성일 2012-01-18 / 작성자 권철현 / 조회수 497
안녕하세요..
설 명절 차량운행 대비로 미션오일을 교환하려고 무작정 방문 하였습니다..
예약을 하고 왔어야 하는데, 예약하는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가서 기다리지 하면서 모터스테이션을 찾아 갔습니다..
마당에 제가 도착하였을 쯤.....
차량수리를 마치고 손님 차를 주차하시던 어느 기사님과 만나 " 미션오일 교환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리니 , 잠시만 기다리시라며 2~3분후 제차를 리프트 쪽으로 옮기셨네요...
얼마전 고속도로 주행을 하면서 온도게이지에 이상이 생기고 차 안으로 타는듯한 냄새가 흘러 들어왔던 차량이어서,,슬쩍 기사님께 점검을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모터스테이션이 처음이라서 놀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싼타페 디젤차량이 가질 수 있는 주요 부품점검을 차곡 차곡 해주시드라구요..
터보 흡기를 떼어내시면서 마직막 엔진오일 교환까지 ..작업하시는 분 옆에서서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보고 "아주 그냥 조잘조잘 이야기 했던 저인데, 점검 하는 와중이시드라도,하나 하나 대답을 잘 해주셨어요..^^
2002년식인 제차를 보시곤 점검은 말 그대로 점검인데,
차량을 어느정도 탈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대해 차량을 수리하는것이 맞다는
정석같은 말씀이셨지만, 장사꾼의 말이라고 느꼈던 몇몇의 차량정비사 분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음~~부축이고 등 떠미는 느낌이 없었다 할까요? 왠지 차량에 점검들어가면 고장난 곳은 있게 마련이고 수리하지 않으면 찝찝하면서 결국에는 수리해야하는것이 사람마음일텐데 아무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저는 감동을 받았네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요^^)
그리고 마지막에 차에 실고 다녔던 엔진오일 가지고 엔진 오일까지 교환 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킬로수와 친구랑 샀다가 남은 오일이 5L정도 있었는데, 그냥 갈아버렸습니다..
6L 가 조금 덜 들어가는 제 차량에 저는 1L 를 추가구입해서 에어필터 오일필터 그리고 공임비 더 드릴려고 말씀드렸는데,
옆에서 작업하시는 안경쓰신 분께 여쭈어 보시더니(아마도 점장님 OR 부장님 이신지)제가 호칭을 정확히 들을 순 없었지만 여차여차해서 엔진오일을 갈 수 있었습니다..
ㅡㅡㅡㅡ>정비사 님 , 그리고 안경쓰신 점장님 OR 부장님 이것은 비밀로 할께요..^^
이로서 정비를 다 끝내고 사무실에서 주신 따뜻한 커피 한캔과 생수 한통을 받아든 저는 정비사님께서 엔진룸 청소까지 말끔하게 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당연한 서비스를 받고 뭘~~그리 설레발이냐고 하시겠지만 사람에 따라서 물 한모금도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는터라 어딜가도 잘 안쓰는 후기라는 것을 남깁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님 성함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는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극구 성함을 이야기 안해주시는...
이유는 모터스테이션 어떤 정비사님과 만났더라도 이정도의 점검과 서비스는 기본이라시며,겸손을 보여주셨네요..덜컥 장갑 낀 정비사님 손을 제가 잡아버렸습니다 ㅋ
물론 깨끗한 장갑이었구요 ㅋㅋ
차량이 고장나지 않아서 차병원은 안가는것이 맞지만, 기계나 사람이나 고장이 날 수 밖에 없으니 다음에 갈 기회에 다른 정비사님을 만나 뵈어서 정비 받더라도, 인사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기사님 다가 오는 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오늘 정비 감사드립니다...
미션오일과 엔진오일을 교환한 싼타페 구형 어느 차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