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동호회를 통해 타이밍벨트와 인젝터크리닝을 공구예약하고 일요일 저녁 늦게까지 작업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들러본 김포점의 인상은 현대서비스나 블루점보다 훨씬 좋다는 것, 고객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이었다.(현대차서비스 정말 보고 좀 배웠으면)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도착하니 직원 한분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이한 후 차량을 인수해가면서 점심식사후 안내해준다 한다.
그렇게 한 3~40분여를 기다리니 호출이 와서 나가보니 작업내용을 가지고 설명에 들어가는데 처음에 화들짝 놀랐다. 너무도 많은 작업품목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모두 작업해야 할 사항들인것 같아 브레이크오일을 제외하고 작업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작업은 시작되고 중간에 2번정도 기사분이 오셔서 예상치 못한 곳의 정비항목이 발견되었다고 설명해 주시고는 다음 정비때 교환해보자고 한다. (아이구 !또 돈들어가는 소리.ㅋ) 
 
 그렇게해서 6시간여의 대장정끝에 작업은 끝이나고 시운전을 하러 나갔는데 정말 소음도 줄고 진동도 줄고 수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시운전도 안해보고 정비내역을 내밀때는 살짝 기분이 안좋았는데, 작업후의 상태를 보고나서 괜한 투정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기사분 정말 수고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내내 정말 기분좋은 드라이빙이었고 마저 하지 못한 작업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 하루였다.
그런데 정작 깜짝놀랄일은 아침 출근에 발견하였으니, 1,2단출발가속시 진동으로 인해 룸미러를 통해 후방차량의 넘버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룸미러가 떨렸는데(룸미러가 떨린건지 차체가 떨린건지 알길은 없지만) 오늘 아침 또렷이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다.신차출고시부터 이문제로 여러번 보증수리하러 센터에 들어가서 증상을 얘기했건만 돌아온 대답은 다 그런거고 정상이다라는 말뿐이었는데 신기하게 그 증상이 없어지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증상들이야 며칠 더 타보아야 정확히 알겠지만 솔직히 신차출고때의 상태로 돌아온 느낌이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수고하신 그 그 (아~ 기사분 이름을 물어보지 않고 왔네요.ㅋ) 기사분 정말 수고 하셨고요.그리고 경리보시는 분들까지 정말 친절 그 자체더군요.  다음 정비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