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방문후기 올려요
12월 10일에 방문 했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인사겸 같이 올려요.
구리점 가족여러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이번에는 제차를 보러 간것이 아니라 거래처 사장님의 차량을 정검하러 갔습니다. 타 정비소에서 정검을 받았다는데 눈대중으로 봐도 아니다 싶은점이 여러가지 보여서 제가 구리점으로 모셨습니다. 역시나 수리할 것이 잔뜩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예열플러그와 인젝션쪽 문제도 나왔습니다.
대략적인 점검을 보고 있었는데. 부점장님이 옆에 오셔서 함께 봐주셨습니다.
(부점장님은 상당히 잘생기셨습니다. 음... 성경에 나오는 '유다'를 닮으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차 방문이었는데. 이번에도 신의손님을 뵈었습니다. 사무실에는 없으셨고, 바로옆 튜닝존 만드는 공사현장에서 불을 쬐고 계셨습니다. 열정이 항상 부럽습니다. 일에 대한 추진력도 상당하신듯해요.
역시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차량이 와서 점검을 받으셨습니다. 차량점검대 앞쪽에는 추운날씨 때문인지 두꺼운 비닐커튼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상당히 안쪽은 따뜻했어요. 기사분들 덜추우실듯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매연이 안빠지니 공기가 탁해지겠죠.
이번 방문때 느낀 아쉬운점이 하나생겼습니다. 고객대기실과 사무실등에 가습기가 매우 필요해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대기를 하거나 결재나 질문을 하는 사무실등에 갔을때 코가 좀 답답하다고 느꼈어요. 사장님 한턱 과감히 쏘실거라 기대해 봅니다.
어느덧 이것저것 차량에 대해 점검을 다 받으셨나봅니다. 거래처 사장님과 담당기사분의 대화가 끝나가며 정비 내역서가 손에 들려 있습니다. 차량을 모르는 거래처분을 위해 제가 대신 어느정도 훝어봤는데. 역시 대단한 견적입니다. 연식은 저랑 1년뿐이 안나는 같은 싼타페 기종인데도 관리때문인지 견적이 좀 나왔습니다.
오늘은 X-mas 인데 아이와 함께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고민이 생겼네요. 곧 이사갈 계획이 있는데 집을 보러 다닐 시간없어서 큰일입니다. 차량을 대부분 집사람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저는 지하철 워킹족입니다. (잠이 늦게 깨서 아침운전이 잘안되요. 지하철에서 자는편이;;;) 중랑구로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더 구리점과 가까워질듯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구리점옆에 생기는 튜닝존이 어떤식의 튜닝인가요? 엔진쪽만 튜닝인가요? 아니면 LED나 오디오등 잡자재 튜닝을 함께 하시는건가요?
그래도 3번이나 찾아뵈었다고 구리점분들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상큼한 미모의 총무님과 편한안 미소의 신의손님. 유다 닮으신 부점장님. 공개미남이신 고과장님등의 분들 모습이 생각납니다. 오늘하루 다들 잘보내셨을거라 생각하며 내년에 뵈야 할듯합니다. 요근래 시간이 없어서 뵈러갈 시간이 없네요. 이상한 소리가 나서 한번 점검을 받아야 할듯해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