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차를 바꿨는데, 이번이 차 바꾸고 울산에서 받은 두번째 정비였어요.
그 전 차량이 타회사 차량이고 직영점만 이용했던지라 이번 차량을 믿고 맡길 정비업체를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었지요.
작년 늦가을에 갔던 첫번째 정비소에서 단순히 엔진오일 하나 갈면서도 무척 맘상하는 일이 있었던 터라
계속해서 괜찮은 정비소를 찾고 있었는데, 인터넷 검색중 걸려든 단어가 "모터스테이션"이었어요.
여러 이용자분들의 후기를 보고 믿어보기로 결정~!
바로 홈피 가입하고 회사 쉬는날인 오늘로 예약을 했더랬죠.
 
겨울을 보내면서 최근 진동, 소음, 변속충격이 커졌다는걸 부쩍 느끼고 있었던 터라..
엔진오일에 미션오일 교환하면 많이 좋아질거란 기대감에 아침 일찍 정비소로 가는 길이 마냥 즐겁더군요. ㅎㅎ
 
정비 항목으로 엔진/미션오일 교환에 브레이크 패드 확인 요청을 해놓고 느긋하게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 차를 보고 계시던 조인제 부장님이 부르시더군요.
가서 보니 인젝터 분사량에 문제가...ㅠ
최근 운전 중 느낌에 괜시리 불안하더라니 역시나 한가지가 걸렸구나 하면서 인젝터클리닝도 진행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오히려 아직 괜찮으니 다음에 갈라고 권유하셔서 일단 미루게 됐네요.
흡기 카본 문제도 있고...이참에 EGT 맵핑도 고려해봤으나 총알의 압박때매 다음으로 미루고 정비를 끝냈습니다.
 
마지막엔 엔진룸 청소 서비스에...함께 정비를 받으면서 있었던 같은 회사분과 기념사진 찍고 돌아왔습니다.
(우연히 정비소에서 만난분이 같은 회사 사람이라 좀 놀랬어요 ㅎㅎ)
 
정비 내내 느꼈던 왠지모를 마음 편안함과 친절한 설명, 정비 후 만족감에 제가 찾고 있던 정비 업체를 찾았다는 확신이 들게 됐어요.
차에 문제 생기게 되면 바로바로 찾아갈껍니다.ㅎㅎ
(다 끝내고 가다가 보조석에 있던 드라이버 보고는 갖다주러 다시 달려갔더랬죠 ㅋㅋ
담에 다시 안오겠다 생각했으면 그냥 집에 갔을거예요 ^^;)
 
그나저나..와셔액은 통이 텅텅 비어있는데...좀 채워주시지 그랬나요 ㅠㅠ 음냐~
새거 한통  여는거 같았는데...왜 집에와서 보니 안보일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