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2004년식 투싼 CRDI MXL 4륜 160,000 Km 운행한 오토 차량을 인수하였습니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좀 있는 차량이라서 전반적인 소모품 교환 및 점검을 할 생각으로 역시 지인이 운영하는 정비업체에서
 
엔진오일,오토밋션오일,데후오일,사륜밋션오일,연료필터,타이밍 풀셋트,등을 비롯하여 각종 오일류와 필터류를 교체하였고,
 
인터쿨러 파이프가 금이가서 교환하는등 차량의 직접적인 주행성능이나 편의장치등을 점검하였고 시간관계상 추가로 점검할
 
부분은 1~2일 더 운행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토대로 재차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일 귀가하면서 부터 바로 증상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정차시 ( 변속기 " P " 모드 , 브레이크 밟은 상태의 " D " 모드 ) 에 발생하는 엄청난 진동과 소음...
 
초반 가속시 "깔깔~" 거리는  소음에 현저히 굼뜬 가속 응답력...
 
무언가 뒤에서 잡아끄는 듯한 느낌등...
 
약 이틀동안 동호회 홈페이지와 주위분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엔진계통이나 전반적인 일반정비분야에 소문난 전문업체에서 점검을 받아야 겠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모터스테이션을 알게 되었고 그중 용인점에 예약을 하고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기사님께 말씀드리고 점검을 받아보니 인젝터 3개가 정상이 아니고 1개도 그다지 쌩쌩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흡기 약품크리닝 과 리빌드된 인젝터 4개를 (팁 교환 하지 않은것) 교환하고 에어플로어센서를 교환하였습니다.
 
기사님과 함께 시운전을 해보았는데...
 
소음 및 진동이 확연하게 줄어 들었더라구요...
 
사실 어느정도는 줄어들것이라 예상했었고 그래도 거슬리는 수준으로 남아있으면 엔진미미 도 교환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시운전해본
 
결과로는 그다지 엔진미미 교환을 할 필요가 없을듯 했고 기사님의 의견도 그러셨습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좀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어서 ECU맵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작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진동과 소음 및 가속응답력등 주행성능과 감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느껴보면서
 
운행을 하였는데, 돌아오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 돈은 좀 들었지만, 후회는 없을 정도의 만족감을 느낀다..." 였습니다.
 
차의 연식과 주행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 인수후 모든 작업내용을 반영해서 신차 길들이기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의 수준으로 다시
 
저만의 스타일로 길들이고 아껴주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추천해 주실만한 차량관리 요령이나 ECU맵핑후의 관리요령등 알아둬서 유익한 정보가 있으시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 방문시부터 작업종료시까지 친절한 설명과 깔끔한 작업내용으로 막족을 주신 직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나날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