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비예약은 LSD 실링 불량으로 접수를 하였던 신창민 입니다.
순천에서 부산까지 맘만먹으면 1시간 40분 이면 갈수 있지만... 
물론 결혼하기 전 이야기 겠죠...-_-;;  순천에서 부산까지 정속주행 으로 2시간 30분...-_-;;
마눌님과 딸랑구 둘을 대리고 부산을 한바퀴 돌기로 했것만... 딸랑구들 아쿠아리움 상어밥 주는것만 재대로 보여주고...
자갈치에서 회 한접시 음미 하려고 했것만... 두 딸랑구들 덕분에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예전에 마눌님과 데이트했었던 아름다운 기억만 가지고 다시 태종대를 찾았다가...
매서운 바람때문에 바로 모터스테이션으로 직행...-_-;;
모터스테이션 앞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들 덕분에 한번 지나치고 나서야 비로서 방문...
 
(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두 기사님께서 화려한 LED 후레쉬 신공으로 이곳저곳을 살펴보시고는 LSD 문제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새어나온 오일색깔로 봤을때 사륜 트렌스퍼 문제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가슴이 철렁... 돈이 더 들어가려나... 근처에 방잡고 하룻밤을 자고 가야 하나... 이생각 저생각이 다 드는데...
일딴 하부를 깨끗이 닦아 내보고 15분 공회전을 시켜 보자고 하십니다.
결론은 LSD 문제도 아니었고... 트렌스퍼 문제도 아니었고... 고압펌프가 새고 있었네요...
고압펌프는 싼타페 리콜대상이라고 현대서비스가서 교환 받으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그럼에도 불고하고 저희들이 한것이 없다고 그냥 가시면 된다고 하시는데...
 
거기다가... 엔진룸 크리닝 까지... 감동의 쓰나미가... ㅠ_ㅠ;;
거기다가... 음료수에 생수에... 스티커까지!!
저로써는 상상도 못할 서비스를...ㅠ_ㅠ;;
제가 차를 부셔셔 라도(?) 모터스테이션에 다시 방문 하겠습니다...ㅎㅎㅎ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