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정겨운 소중한 그 곳..... 울산 모터스테이션...
사람이 아프면 병원을 찾고, 차가 병이 들면 정비소를 찾게 됩니다.
병이 든 사람이 하필이면 돌팔이 의사를 만나면, 돈 잃고 시간 잃고 건강 게다가 목숨까지 잃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진 않지만 차도 마찬가지로 어떤 정비소, 어떤 정비사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위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지 않기도 하지요.
어쩌면 모터스테이션을 만난 것이 중병이 든 사람이 신의를 만나는 것처럼 큰 행운이리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최근 겪은 두 가지 사건에서 올바른 마인드와 기술을 지닌 정비사님을 만나는 것 또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옆에 있어도 알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니까요.....
첫번째 사건은 쇼바입니다.
약 8개월전쯤 트라제 쇼바를 사제로 갈면 좋다고 해서 몇몇 정비와 함께 쇼바를 sm쇼바로 교체를 했지요.
교체 후 월등히 좋아진 승차감에 룰루랄라 하던 차에, 6개월쯤 지난 후 갑자기 교체전 보다 더 승차감이 나빠졌음을 느낍니다.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어, 집앞 가까운 카센타에 갔었지요...... 기름이 흥건..... 한쪽 쇼바가 터졌더군요.
"헐~ 이거 교체한 지 얼마되지도 않는데, as로 교체해줄까요?" 하고 물으니. "쇼바는 소모품이라 as는 안됩니다."
곧바로 모터스테이션에 갔읍니다.
언제나처럼 환한 얼굴로 반가이 맞아주시는 점장님, 부점장님.
쇼바를 보시자말자 "이거 바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대량으로 물건을 가져오다보니 하자가 있는 것도 가끔 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하시곤 곧바로 새걸로 바꿔주시더군요.......
만약 집앞 카센타에서 교체를 했더라면 as는 못받을뻔 했군요..................
두번째는 미션충격입니다.
추석때 장거리를 함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미션이 충격이 있더군요.
일단 가까운 그 카센타 또 함 가봤습니다.
역시나 "이건 오래돼서 어쩔 수 없습니다. 타다가 퍼지면 미션을 갈아야 하는데,
신품은 150, 재생은 60-70정도 하는데 재생으로 교체하면 책임 못집니다."
두말 하지 않고 모터스테이션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저것 체크해보시고 시운전까지 해보신 점장님과 부점장님,,,,,,, 두분이서 한참을 살펴보시고는
"저희 가게에 초음파로 미션을 세척하는 기계가 있는데, 그걸 한번 해보고 좀 괜찮아 지면 나중에 미션오일 갈때쯤 되면
오일 갈면서 다시한번 세척을 해보면 좋아질것 같습니다."
세척하고 난 제 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미션충격이 거의 없다시피하더군요, 나중에 미션오일 갈고, 세척 함 더하면 정말
새차가 될 듯합니다.
이게 제가 겪은 두가지 사건인데요.......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는 오직 정비사님의 마인드와 기술력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사심없이 오직 고객의 고충과 주머니를 걱정해주시는 모터스테이션의 점장님, 부점장님을 만난게 제겐 큰 행운이 아닌가
합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점장님, 부점장님 작업환경이 완전히 외부에 노출된 곳이라 힘드시겠지만, 내복이라도 챙겨 입으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진작 후기를 올리려 했지만, 왜 이리도 바쁜지.......^^
그럼 조만간 미션오일 엔진오일 갈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