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했는데...
작성일 2010-09-11 / 작성자 유봉기 / 조회수 587
오늘 타이밍벨트와 몇가지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 처음으로 용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며칠 전 현대차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을 때 지적받은 사항을 손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전날 전화로 예약을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까지 했는데 막상 입구를 놓쳐 한참을 더 간 후에 유턴해서 들어왔습니다. ㅋ
이미 수리가격을 포함한 주요 정보들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부족하여 생기는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또 동호회 멤버들의 평도 많이 참조하였습니다.
차가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한 기사님이 접수서를 갖고 다가와 접수를 진행하고 전 휴게실로 안내되었습니다. 휴게소는 마치 PC방처럼 잘 꾸며져 있었는데 5,6대의 컴퓨터가 스피커와 와이드모니터를 갖추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쪽 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잠시 앉아 기다리니 제차의 수리를 담당할 기사님(임기열 님)이 오셔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제 차의 상태에 대하여 점검 내역서에 일일이 적은 채로 실물을 직접 보여줘가며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리의 우선 순위를 정해 논리적으로 알려 준 점이었습니다. 당초 점기점검 때 지적받은 타이밍 벨트와 파워 저압호스 정도를 교환할 생각으로 왔는데 차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손 볼 곳이 2배는 더 발견되었을 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입장에서 지금 당장 해야할 수리항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기사님을 보면서 우선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점검 항목 중에서 이번 작업에 꼭 해야할 항목을 정하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당초 예상했던 비용보다 훨씬 더 많아지기는 했지만 왠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수리가 시작되자 기사님께서는 가져온 부품을 일일이 확인시켜주며 내 앞에서 개봉을 하고 무엇에 쓰는 부품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이 또한 매우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정비소를 다녀봐도 이렇게 친절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 기사님과 정비소를 보진 못했습니다. 수리가 끝나자 엔진룸을 청소해주었는데 약품으로 깨끗하게 처리하여 기름, 먼지가 덕지덕지 앉아있던 엔진룸이 마치 새옷입은 듯 청결해졌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휴게실에 책을 읽기에 적합한 소파나 안락의자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의자는 잠깐씩 앉아있기는 적합하지만 수리 시간이 긴 경우 다소 불편해 지더군요. 다음에 개선할 때 우선순위에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기열 기사님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이미 수리가격을 포함한 주요 정보들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부족하여 생기는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또 동호회 멤버들의 평도 많이 참조하였습니다.
차가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한 기사님이 접수서를 갖고 다가와 접수를 진행하고 전 휴게실로 안내되었습니다. 휴게소는 마치 PC방처럼 잘 꾸며져 있었는데 5,6대의 컴퓨터가 스피커와 와이드모니터를 갖추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쪽 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잠시 앉아 기다리니 제차의 수리를 담당할 기사님(임기열 님)이 오셔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제 차의 상태에 대하여 점검 내역서에 일일이 적은 채로 실물을 직접 보여줘가며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리의 우선 순위를 정해 논리적으로 알려 준 점이었습니다. 당초 점기점검 때 지적받은 타이밍 벨트와 파워 저압호스 정도를 교환할 생각으로 왔는데 차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손 볼 곳이 2배는 더 발견되었을 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입장에서 지금 당장 해야할 수리항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기사님을 보면서 우선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점검 항목 중에서 이번 작업에 꼭 해야할 항목을 정하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당초 예상했던 비용보다 훨씬 더 많아지기는 했지만 왠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수리가 시작되자 기사님께서는 가져온 부품을 일일이 확인시켜주며 내 앞에서 개봉을 하고 무엇에 쓰는 부품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이 또한 매우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정비소를 다녀봐도 이렇게 친절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 기사님과 정비소를 보진 못했습니다. 수리가 끝나자 엔진룸을 청소해주었는데 약품으로 깨끗하게 처리하여 기름, 먼지가 덕지덕지 앉아있던 엔진룸이 마치 새옷입은 듯 청결해졌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휴게실에 책을 읽기에 적합한 소파나 안락의자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의자는 잠깐씩 앉아있기는 적합하지만 수리 시간이 긴 경우 다소 불편해 지더군요. 다음에 개선할 때 우선순위에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기열 기사님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