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문후기란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여태 현대 지정점에서만 정비를 하다가 무료정기점검서비스에서 배제되고 돈들어갈 시점이다보니, 평이 좋은 많은 글들을 보고 첫방문 하게되었는데, 역시나.. 굳이 이야기 안해도 번창하실것 같네요 ^^;산타전문점같이 산타가 참 많아서 반갑더군요 ㅎㅎ

근래 차를 방치하다시피 해서 타이밍도 할겸 전체점검하면 예상보다 많은 견적을 예감해서 돈을 한정해서 가져갔는데, 이래저래 저렴하고 만족된 정비를 받은것 같아 홀가분 하기도 하고, 정비 못한 3개 항목 찜찜하기도 하네요. 꼼꼼이 눈으로 보고 설명들은 작업내용들이라 언젠가 해야할 부분들이고, 했으면 맘 편할텐데.. 차는 점점 노후화되어 접하지 못한 생소한 용어들에 이것저것 공부를 하게 되고 늘어나는 지출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지만, 신차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 규칙적인 관리가 답이겠죠?ㅎㅎ;

휴게실에서 쉬는 타입은 못되고, 어떤정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는걸 좋아하다보니 정비사님이 좀 신경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친절히 알려주시고 점심 권유 말씀만도 감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본넷 내부를 새 차처럼, 양손에는 음료수며 와이퍼며 부동액과 워셔액까지 무겁게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친절, 배려, 깔끔, 스피드도 좋았지만, 보다 인상적이었던건 정비하시는 스타일이랄까요.
H본사 지정점에선 태반 딱딱하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짜증스런 간접적표출들을 많이 느껴선지 비교라는 단어를 언급하기조차 뭐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문득 든 생각이.. 비슷한 차량들이 몰려 비슷한 정비견적을 받고 동일한 작업을 빠르게 습관적으로 하다보면 만에하나 장점이 단점이 되어 간과될수 있지 무언가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소심한 짧은생각도 잠시 해봤지만, 뭐 기계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어제 정말 수고 많으셨고, 정비된부분 안전운행 체험해가며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