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장님 및 임직원분들~ 중고차를 사고 딱 2달지나자마자, 엔진하부 및 바닥에 오일이 누유되기 시작하더군요~ 아차 싶어서, 사업소, 그린, 집근처 카샾까지 가 봤는데... 가는곳 마다 말이 다 틀리더군요 ㅠㅠ 사업소 반장님 왈~ 트랜스퍼 케이스에서 오일이 누유되는것 같다는 둥..횡성수설 OTL 좀더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몇일 있다가 집근처 그린에서 미션오일 및 뒷데후 오일 갈려고 차를 들었는데 조수석쪽 자체가 오일 범벅이 더군요. 터보파이프(?) 어디가 샌다는 등 정확한 진단을 못하더라구요. 그린에서도 손대기 껄끄러워 하는것 같고...집근처 경정비 샾을 찾아 갔더니 헤드가스켓이 낡아서 샌다고 그놈을 갈자고 하더군요. 어쨌든 갈고 몇일 조용히 지냈는데.. 아니다 다를까 또 새더군요. 절망 그자체~~ OTL 집사람이 짜증을 엄청 내더라구요. 싼타페 타기전에 쏘렌토 2륜 10만정도 타다가 슬슬 지겹기도 하고 돈들어 갈일이 생겨서 언넝 처분하고, 이넘 싼타페 4륜으로 산건데...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싼타동에서 모터스테이션을 적극 추천하길래,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일단 예약을 해놨죠(회사연차까지내구요), 오일이 갑자기 워낙에 많이 새는바람에 걱정이 많이 됐는지라 서둘렀죠. 오후 1시에 예약을 해놨었는데... 오전에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했죠. 도착해보니~와~ 싼타페 3대가 입고되서 작업 중 이더라구요. 저두 언넝 사장님 찾아 뵙고 차 진단을 시작했죠. 은근히 미남이시던데..ㅋㅋ 하체이곳저곳, 인터쿨러 분리 후 파이프에서 누유가 되는 지 등등...전 잘몰라서요. 한참을 이곳저곳 보시더니... 딱 집어서 여기다라고 말씀안해주시고 가능성이 있는 몇곳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시더라구요. 워낙에 오일이 범벅이 된 상태라서...정확히 새는곳을 찾기가 싶지 않다구요. 현다이 사업소나, 그린보다는 확실히 정확하게 진단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기존에 차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 들 몇부분하구요. 엔진미미도 오래되서 엔진이 좀 주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왕 하는거 다 손보자 싶어서 집사람한테 보고하고 작업시작~ 저두 옆에서 같이 보고 싶었는데...간만에 쉬는거 집사람 편하게 해주자고 막20개월 된 딸아이를 데리고 나왔더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사모님이 좀 봐주시긴 했는데... 애기가 카센터 정비하는 소리를 무서워하는 바람에, 휴게소에서 죽치고 있었죠. 사장님 께서 작업시간이 대략 3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휴게실에서 웹서핑, 골프, 잡지책, TV , 아기보기 등등 하면서 대기하고 있는데 작업하신 기사님께서 작업중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더라구요. 봤더니 엔진 헤드가스켓 아세이 부분이 깨져있고, 인젝터 고정 캡까지 마모가 된 상태더라구요. 덕분이 총알이 +++ OTL 처음 견적보다 좀더 나와서 부담이 되긴 했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직접 보여주시는데 안할 수도 없고 ㅎㅎ 이점은 확실히 맘에 들더군요 인젝터 크리링, 엔진미미, 핸들 안마기 치료, 핸들오일 교환, PCV, 파이프 교환 등등~ 작업완료 후 기사님께서 직접 SCAN 장비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주시더라구요... 인젝터 4개 수치가 0.3 으로 0에 가깝게 잘나왔다고 흐믓해 하시는...ㅎㅎ 그날이 장인어른 생신이라 저녁식사 시간이 있어서 작업마치는 대로 부랴부랴 계산하고 정신없이 빠져나왔네요~ 작업하신 기사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나올때 음료수까지 챙겨주시는 사모님의 센스까지(감동)~ 차를 인수받고 외곽으로 나오는데 정말 차 소음이 싹사라졌더군요... 조금전까지 내가 몰던 차가 맞는건지 새차가 된 기분이랄까...핸들도 조용~ ㅋㅋ 엔진도 조용~ 애기도 타자말자 음악소리에 묻혀서 잠이 들어 버리더군요... 에고~ 근데 작업완료시간이 퇴근시간대랑 겹치면서...저녁식사 시간에 늦었다는 OTL 마눌님의 잔소리(-_-ㅋ) 암튼 고생하신 사장님께 감사하구요~ 작업하신 기사님께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제 요청에 일부러 타이밍벨트 상태확인까지도 다 확인해주시고~ 2만정도 더타도 괜찮다고~ 넘넘감솨 사업번창하시고~ 고객과 함께하는 모터스테이션이 되길~ P.S 사장님 추석지나고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아직 누유는 안되는데~ 20일정도 지나서 다시한번 찾아오시라구 하셨죠?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