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캐리어 A/S 사업소 후기
작성일 2009-02-04 / 작성자 김윤웅 / 조회수 671
늦었지만 이제야 올립니다.
제차는 2003년 2월생 91,000km
2달전 부터인가 신호대기중이던 제 차가 신호바뀐후에 움직이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황했었죠. 전,후진이 안되고 뒤에차는 클락션을 눌러대고, 이런 ...ㅜ.ㅠ
그러다가 어찌하니깐 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황당!!
그러더니 이런 일이 몇번 더 생기더군요.
그래서 게시판에 '이런일로 문의를 드립니다.' 라고 글을 올렸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히도 전화를 주셨더군요.
그러시면서 유성캐리어 때문에 그런것 같다고 제 차는 리콜을 받을수 있으니 사업소로 가보라고 하시더군여.
그래서 예약잡고 남부사업소로 갔습니다. 이러쿵저러쿵 설명하면서 유성캐리어 때문인것 같다.그러니 확인해 달라고했죠. 그때부터 저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볼때는 그것 때문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만약 뜯었다가 아니면 공임비 다내라고 해서 얼마냐고 물었죠. 그러니 한 80만원 나온다고 합니다. 젠장... 그러면서 중고 미션은 150정도 하니깐 그걸로 그냥 바꿔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 괜찮을 꺼라고...
제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니 뜯어서 유성캐리어 때문이라 할지라도 당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 더 타다가 멈춰서면 그때 다시 오겠다고 하고 사업소를 나왔습니다. 기분 완전 나쁘더군여.
제가 기분이 더 나쁜것은 원인에 대해 알아볼 생각은 하지않고 무슨 시장에서 물건값 흥정하듯이 하다가 나왔다는 겁니다. 이 사업소에서 이야기 하던중 막히는 부분은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이야기 했지만 무지한 제가 택할수 있는 방법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과 또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사장님께서 그렇다면 모터스테이션에 와서 유성캐리어 보강작업을 한다고 생각하고 뜯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에겐 가장 좋은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일뒤 모터스테이션으로 가서 유성캐리어를 뜯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부분이 갈려있었죠. 그걸 보니 열이 확 더 받는겁니다. 그래서 견인도 현대자동차에 연락해서 했습니다. 렉카비도 내기 싫었거든요. 그리곤 서부사업소로 가게됩니다. 남부는 꼴도보기 싫어서..
그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월요일 아침에 또 사업소로 갔습니다.
그리곤 담당자와 한바탕했습니다.
거기선 인정을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꿔주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관리자가 있는것을 서부사업소에서 알았습니다. 남부에서는 일하는 사람과 이야기만 했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모든게 끝났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유성캐리어 보강하러 가야되는데 시간이 잘 안나네요...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사장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