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흡기 및 DPF 크리닝 등 행사품목 정비를 요청했던 모하비 5124 차주입니다.

동호회를 통해 귀점의 행사소식을 접하여 주말에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게 무더위가 시작되던 5월 25일......오픈전부터 제 차량을 입고하였고 오후 4시가 될때까지 열심히 제 차량에 매달려 많은 정비를 해 주신 정비사님을 믿고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리가 마무리되고, 시동절차를 진행했지만 이내 시동이 꺼지고, 엔진에 이상이 있으니 다시 정비해 주시겠다는 정비사님 말씀만 듣고, 차는 둔 채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었습니다.
오후 7시 넘어 점장님 전화를 받으니 엔진에 이상이 생겨 수리에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얘기를 전해듣고는 예방정비로 입고된 차가 망가져 큰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쉬이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책임지고 수리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처음엔 믿기 어려워서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로 이동시켜 주실 것과, 제조사를 통해 수리를 받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하였고 이내 이를 수락해 주셔서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로 제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제가 제조사 입고를 요청한 것은 모터스테이션의 정비력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인데, 여러차례 통화로 그간의 불신을 해소시켜 주려는 김포/일산점 점장님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믿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입고한 지 17일이 지난 6/11 다시 말끔히 정비된 제 차량을 마주하게 되어 그간의 서운함이 눈 녹듯 모두 사그라 들었습니다.
차량 수리진행 과정에서 수시로 유선통화로 진행과정을 확인해 주셨고, 출고하는 날에도 깨끗하게 세차와 엔진오일 교환까지 해 두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출고했습니다.

다만, 소소하게 제가 컴플레인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흔쾌히 수용해 주시고 웃으며 수정해 주시는 모습에서 책임감이란 것을 새삼스럽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차량을 정비해 주시고 맘 고생 하셨을 담당 정비사님, 그리고 사후 대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김포/일산점 점장님께 이 글로나마 수고가 많으셨다고...그리고 책임감 있게 잘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비과정에서의 실수를 은폐하려거나 고객(정비의뢰자)의 실수로 전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비상 과실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최선을 다 해주신 김포/일산점 점장님과 제 차량 담당 정비사님, 그리고 귀 점의 책임감과 도덕성 덕분에 기분 좋게 제 차량을 다시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을 위하는 귀점의 가치와 철학을 지켜 가신다면 좋은 업소를 넘어 위대한 업소로 나날이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다가오는 무더위에 건강에도 유의하시고,
정비소요가 있을 때마다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귀 점의 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하비 5124 차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