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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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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방문기입니다.

작성일 2023-09-14 / 작성자 유현철 / 조회수 430
제 차량(더스타일slx 2wd/2010년 10월 출고/23만)이 13년이 넘어가다보니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네요.
물론 나름 주기정비 해주고 세차도 말끔히 하고 다니는데...몇달 전부터 전방 하체부분에서 약간 높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면
'뚝'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돈 달라는 소리였어요...
집에서 쓰는 차가 아니고 3일에 한번 교대근무할 때 출퇴근용으로 8키로되는 거리만 운행할 뿐이라 그냥 타려고 했지만 그 찝찝함에
카페 협력 정비업체인 '모터스테이션'에 예약을 하고 11일에 방문드렸어요.
나이가 지긋해 보이시는 정비사분께서 주차하고나서 바로 문진(?)을 하셨고, 마침 퇴근 길에 찍은 동영상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드렸네요. 시험주행을 해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올 거라고 말씀하셔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면서 대기실에서 컴퓨터를 보면서 기다렸어요.
제차는 리프트 위에서 이것저것 점검을 받는 것 같았고 다시 내려와 시험주행도 마친 뒤 정비사분께서 저를 찾으셔서 설명을 들었어요.
결론은 전방하체 소음은 확인이 되지만 완벽히 해결하려면 많은 부품들을 갈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하나하나 갈아보면서 잡기에는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고요..대략적 견적은 150가량 나올 수 있다고 하셨어요. (중고차량 가격도 얼마 안될텐데 하는 생각에) 순간
망설여졌는데...정비사께서 소음이 매번 나는 것도 아니고 방지턱 넘을 때만 조심해서 넘는다면 운행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지 않냐시면서
좀 더 큰 거 고장나면 고치고 이 건은 그냥 타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해주셨어요. 차량 점검에, 리프트 사용에, 하부 볼트 조임도 하셨다는데
이번 건은 비용없이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예약 전에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과잉정비 걱정과 고장수준(운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도 한방에 날려 주셨네요. 후기를 안쓸 수 없어서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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