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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액 관련

작성일 2010-04-29 / 작성자 수원 / 조회수 2450
가끔 [dot 3 vs. dot 4 브레이크 오일] 등의 질문이 나오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몇자 적어 봅니다, 
제가 아는 간단한 상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브레이크 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이유는,,
브레이크 오일은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때문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만약 수분을 흡수하지 않으면 브레이크액에 들어온 수분은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부에
모여서 결국 부식을 일으킬수 밖에 없겠지요.
엔진이 부식되면,,[차량 수명]이 좀 줄어드는 정도 이겠지만, 브레이크 시스템이 부식되면,,,,[사람
수명]이 대폭 줄어들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데,,문제는 수분을 함유한 브레이크 액은 당연히, 증발점이 낮아지고,,,브레이크 액 내부에 기포
가 형성되어,,브레이크 패달이 스폰지 처럼 물렁해져서 효율을 떨어뜨리기 마련이지요.
브레이크 액 내부에 수분이 들어 갔을때 브레이크 액의 끓는 점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규격

끓는 점 (섭씨)

수분 함유(3.7%) 후 끓는점




DOT 3

205

140

DOT 4

230

155

DOT 5

260

180

DOT 5.1

270

191


dot  수치가 올라 갈수록,,수분이 있어도 끓는 점이 높지요?
그러니,,dot 수치가 높은 브레이크 액을 사용하면,,,브레이크 액의 교환주기를 약간,,,,약간,,,더 연
장 할수 있다는 정도가 되겠지요,,물론 끓는 점이 약간 더 높으니,,,약간 더 심한 주행에서 기포 발생
시기가 조금 더 미루어 질수 있겠지요.
dot3. dot4. dot5.1 오일은 모두 글리콜 기반 오일 이라 수분을 내부에 함유하게 되지만, 실리콘 베이
스,,dot 5의 경우는 수분과 혼합되지 않습니다,,그러니,,아주 단기 트랙 용이 아니라면 일상에서는 사
용 안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위 표는 수분 3.7 % 함유 상태를 기준으로 한 데이타 입니다.
브레이크 액의 수분 함량은 차량이 사용되는 지역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한국 처럼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매년 1~2% 정도씩은 수분이 함유되게 됩니다.
그러니,,,,거의 매년,,또는 적어도 2년에 한번 교환해야 겠지요,,너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적어봅니다.
브레이크 액이 이렇게 수분을 잘 흡수하니,,,,브레이크 액을 체크 하실때,,,수분이 많은 날에 뚜껑도
열어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그리고 브레이크 액 뚜껑이 잘 닫혀있는지 자주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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