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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차의 떨림 현상은??

작성일 2007-04-24 / 작성자 관리자[aaa@aaa.co] / 조회수 7318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타이어 한쪽이 다른 쪽보다 유난히 많이 마모돼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타이어의 정렬이 잘못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동차의 앞바퀴정렬을 해야 한다. 앞바퀴정렬 종류에는 토인·캠버·캐스터·킹핀경사각·선회시 토아웃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역할이 있다. 토인은 자동차 바퀴를 위에서 보았을 때 앞부분이 뒷부분보다 좁아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앞바퀴를 평행하게 회전시키고 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캠버는 타이어를 자동차의 앞에서 볼 때 윗부분이 아래 부분보다 넓은 상태를 말하며 핸들의 조작을 가볍게 하고 수직방향의 하중에 의한 앞차축의 휨을 방지한다. 캐스터는 앞바퀴를 옆에서 보았을 때 앞바퀴 차축에 설치된 조향축이 일정한 각도로 설치돼 있는 것을 말하며 주행 중 조향 바퀴에 방향성을 부여한다. 킹핀 경사각은 핸들조작을 가볍게 해주고 앞바퀴에 복원성 및 직진성을 주어 바퀴가 쉽게 돌아가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자동차가 선회할 때 안쪽바퀴의 조향각이 바깥바퀴의 조향각보다 큰 상태로 유지되는 선회시 토아웃도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앞바퀴정렬이 잘못돼 있으면 운전 중에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든가, 핸들 및 차체의 떨림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핸들의 복원력 저조, 타이어의 이상마모 및 조기마모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 FF(앞바퀴 굴림)차는 앞타이어와 뒤타이어에 주어지는 힘의 분포가 다르다. 앞바퀴의 경우 엔진에서 전달된 구동력과 조향 핸들에 의한 조향력, 제동때 발생하는 제동력의 세가지 힘이 모두 복합적으로 주어지지만 뒷바퀴에는 제동력만 주어지기 때문에 앞뒤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다를 수밖에 없어 주행거리 1만마다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위치교환이 필요하다. 교환순서는 스페어 타이어를 왼쪽 앞바퀴에, 왼쪽 앞바퀴는 오른쪽 뒷바퀴에, 오른쪽 뒷바퀴는 오른쪽 앞바퀴에, 오른쪽 앞 바퀴는 왼쪽 뒷바퀴에 끼우고 왼쪽 뒷바퀴는 스페어 타이어로 남겨 둔다. 이외에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또는 과다, 급발진이나 급정차, 무리한 고속운전, 고속 급회전, 부정확한 정비 등으로 인해 타이어의 조기마모 및 이상마모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시속 1백이내에서의 핸들떨림은 휠 밸런스 불량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시속 1백이상의 일정구간에서 발생되는 핸들떨림은 휠 정열 불량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과 핸들떨림등이 확인될 때는 전문 정비업소에서 휠 정열과 휠 밸런스 점검으로 쉽게 수리 가능하나 문제는 추돌사고나 노면의 충격 등으로 인한 차체나 조향장치의 변형,부품의 마모 등으로 앞바퀴의 정렬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이 경우는 전문정비업소에 의뢰해 수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중고차를 구입할 때도 시운전을 통해 핸들에 이상이 없는지 자세히 짚어봐야 한다. 사고차량 중에는 차체가 변형되면서 핸들에 이상이 있는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출처 : 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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