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2륜 디젤골드 검타입니다. 특정 RPM(1600~2000)에서 이상한 휘파람소리(휘잉~)가 나는걸 알게된 후 동호회에 전 게시판을 뒤져 알아보니 촉매를 교체한 뒤 그런 같은증상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해결을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사업소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예약을 한 뒤 방문을 했는데요. (이때 고압펌프 누유확인 시 교체도 생각하고 귀중한 시간 쪼개서 방문했습니다.) 원효로사업소에 8시15분쯤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8시반에 기사분이 배치되어 바로 시운전을 하면서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기사분이 "어~ 정말 소리가 나네요" 라고 확인하고 사업소로 도착을 했습니다. 동호회사이트를 며칠씩 뒤져서 비슷한 증상으로 사업소나 그린에서 수리를 해본 자료들을 토대로 말씀을 드렸고 중고차로 구입한것이고 손 볼곳은 이미 봤지만 그래도 전체점검 및 요즘 뉴스거리인 고압펌프 누유도 확인해 달라고했건만 차를 리프트에 올려만 놓고 본넷만 열어놓은채 엔진뚜껑 탈거도 안하고 설명만 무지하게 하더군요. 보증수리기간인 5년에 8만이 넘었기때문에 EGR,솔레노이드 벨브라던지 터보 등 뜯어보고 이것저것 갈아보는수 밖에 없는데 수리비용 때문에 엄두가 안날거라며 특별한 이상이 없으니 그냥 타라고 말씀하더군요.. 더 어이없는건 고압펌프는 인터쿨러를 해체하고 엔진뚜껑을 탈거해야 보이는 부품인데도 전등으로 비춰보며 밑으로 기름샌 흔적이 없다고 하고는 말더군요..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 기사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동호회사이트에서 눈으로 봤던 수많은 사람들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걸 확인하는 순간이었고 그 사람과 입씨름해봐야 내 손해라는 생각때문에 아예 신고를 하고 정확한 조치를 하기 위해섭니다. 더 웃긴건 이제부터입니다. 찜찜하고 허탈한 마음에 제가 단골로 가는 카센터로 가봤습니다. 그 곳 사장님은 자동차진단 머시기 평가사인가? 기능장이고 기술인협회 무슨지회 부회장인데 CRDI 교육도 하시는 분이라 그 분이라면 뭔가 잡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차량을 맡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 처음에 그 소리를 항상 운전석에서만 들으니 엔진룸에서 나는건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그분이 시운전해보시더니 바로 "뒤쪽에서 소리가 나네요" 라고 지적하더군요. 내리시더니 직원분에게 정차중에 기어를 D에다 놓고 브레이크를 밟은체 악셀링을 시키고 같이 뒤에서 들어보니 정말 후소음기 및 머플러촉매 부근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위와 같은 비슷한 증상을 갖고 계시는 분들 저처럼 실험 해보세요. 운전석에서 들을때는 엔진룸에서 나오는 소리같을겁니다. 그 소리가 운전석까지 올라오니 얼마나 크고 신경이 쓰이겠습니까... 그 후 후소음기만 2개를 교체해봤습니다. 교체를 했음에도 소리가 나서 그 사장님 (CRDI교육을 하는분이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위 사항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갖어주시더라구요.) 친구분이 현대하이테크팀 연구원이라고 했는데 그 분과 통화하고 알려주시길 머플러제조사(세종머플러?)에서 결함이 있다고 판명되서 그런 증상들의 문의 및 항의가 많았음에도 머플러의 새로운 제작비용이 감당이 안되서 교정을 못하고 터보 잘못이거나 터빈 돌아가는 소리니까 정상이라고 그냥 타라고 조치했다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또한 싼타페 머플러는 사제품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사제라도 있으면 달아보려고 했는데... 어디 사제머플러 산타페용 있는곳 아는분 꼭 쪽지 부탁드립니다. 소리가 나지않는 차량은 뭐냐고도 물어봤는데 머플러를 제조하는 공장이 한곳이 아닌데 소리가 나지않는 것도 있다고 하는군요. 결국 처음 달려나올때부터 소리가 나는 차도 있고 안나는 차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후 사장님은 머플러 소음기가 터보차량인점을 감안했을때 용량에비해 작은거 같다며 개조까지 해주시려고 하더군요. 일이 점점 커지는거 같아 그건 제가 말렸구요. 결국 해결책은 못찾고 하루종일 시간만 낭비하고 멀쩡한 머플러만 갈았네요. 또 고압펌프는 엔진룸을 뜯어보니 기름때와 먼지가 범벅이되어 있었는데 질질 흘러야만 누유라고 판정하고 갈아주나요? 현대에서는 교체만해주지 고압펌프 제조사인 보쉬에서 부품을 제공해주는걸로 아는데... 이건 다시한번 고객상담실이나 사이버감사실로 항의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개 카센타에서도 고객의 차량에 그렇게까지 관심을 갖어주고 할수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주려는데 현대라는 큰 사업소는 대체 고객감동이라는 걸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참으로 답답하군요. 새로 교체한 후소음기를 달아보니 처음꺼는 그나마 소리가 조금은 줄었으나 두번째꺼는 교체 전보다 오히려 더 큰 휘파람소리가 나더군요.. 확실히 후소음기 및 촉매교체의 영향이 맞는거 같긴한데요.. 혹시 세종머플러 말고 다른 제조사가 있나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그 사장님 말로는 촉매부분도 무시할수는 없는거 같다며 소리의 근원지는 머플러 전체를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휘파람소리로 고생하시면서도 터빈소리니 그냥 타라고 하여 체념하신분들..... 위 내용을 토대로 정보공유 바랍니다. 2007.03.21 서형수님의 후기를 정보차원에서 옮겨왔습니다. 고객님들께서도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