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디스크로터 연마 후기
작성일 2017-11-11 / 작성자 서영득 / 조회수 1227
최근 고속 주행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 진동이 점점 심해져서 군포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평일에는 시간이 안돼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토요일에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순정 브레이크가 아니고 만도4P 355mm 디스크로터라서 작업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그래도 제대로 하는 곳에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관계상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곳, 작업 후기가 좋은 곳을 찾다 보니 모터스테이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군포점에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서 방문을 하니 역시나 작업 차량들이 꽉 차있더군요..
여기서 또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곳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제 차례가 돼서 리프트에 차가 올라가고 작업이 시작 됐습니다.
첫 번째 디스크 로터를 연마 하면서 작업하시는 분이 많이 휘어 있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디스크 크기도 크고 세심하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휴게실 가서 한참을 기다리고 작업이 완료됐다고 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출근을 하기 위해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올렸습니다.
부드러운 브레이킹을 기대하며 조금 쎄게달리다가 살짝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는 순간..
작업 전과 하나 다를 것 없이 진동이 전해져 왔습니다.....
처음 디스크로터 연마를 해본 것이라서 '아.. 아직 자리가 안잡혀서 그런가 보구나..' 하면서
출근길 내내 브레이킹을 수도 없이 하면서 갔습니다. 퇴근길 역시 마찬가지고요..
.... 그 다음날도 계속...
하지만 진동은 줄어들 기미도 안보였습니다. 헐....
다음날 답답한 마음에 주변에 물어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했으나 디스크 연마 후에도 떨림이 계속 된다는 얘기는 없더군요.
그래서 모터스테이션 군포점에 전화를 해서 작업을 담당하셨던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작업은 문제없이 잘 됐다고 하시면서 조금 더 타보라고 하셨습니다.
알겠다고 통하를 종료하고 계속 타봤는데.. 뭐 전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신경이 쓰여서 금요일인 어제 오후 반차를 쓰고 지인에게 소개받은 용인에 있는 튜닝샵으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상황 설명을 드렸더니.. 고민을 잠깐 하시고는 그래도 일단 디스크로터를 다시 점검해보자 하여 진행을 했습니다.
연마기에 디스크로터를 걸고 측정기를 붙이고 살살 돌리면서 휘어있는 상태를 확인해봤습니다.
!!!! 측정기 바늘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많이 휘어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헐.. 그럼 내가 88,000원이나 지불하고 작업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어쨌던 차를 고치는 것이 급선무이니 다시 연마를 해달라고 하고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다 끝났다고 불러서 가니 측정기를 다시 보여주셨습니다.
바늘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또 한번 88,000원을 지불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오려봤습니다.
100km에서 브레이크.. 120km, 150km .. 어떤 구간에서도 떨림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순간 인터넷만 찾아보고 모터스테이션에 방문하여 작업을 하고...
떨림이 계속 발생해도 좀 더 타보라는 작업 담당자분의 말만 믿고 또 그냥 넘어가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모터스테이션 군포점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돌려달란 말도 아닙니다.
그냥... 남들은 88,000원만 내고 잘 고쳐서 타고 다니는데 나는 바보같이 176,000원이나 들여 고친 것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알게되어 믿고 찾아가서 작업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일에는 시간이 안돼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토요일에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순정 브레이크가 아니고 만도4P 355mm 디스크로터라서 작업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그래도 제대로 하는 곳에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관계상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곳, 작업 후기가 좋은 곳을 찾다 보니 모터스테이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군포점에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서 방문을 하니 역시나 작업 차량들이 꽉 차있더군요..
여기서 또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곳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제 차례가 돼서 리프트에 차가 올라가고 작업이 시작 됐습니다.
첫 번째 디스크 로터를 연마 하면서 작업하시는 분이 많이 휘어 있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디스크 크기도 크고 세심하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휴게실 가서 한참을 기다리고 작업이 완료됐다고 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출근을 하기 위해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올렸습니다.
부드러운 브레이킹을 기대하며 조금 쎄게달리다가 살짝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는 순간..
작업 전과 하나 다를 것 없이 진동이 전해져 왔습니다.....
처음 디스크로터 연마를 해본 것이라서 '아.. 아직 자리가 안잡혀서 그런가 보구나..' 하면서
출근길 내내 브레이킹을 수도 없이 하면서 갔습니다. 퇴근길 역시 마찬가지고요..
.... 그 다음날도 계속...
하지만 진동은 줄어들 기미도 안보였습니다. 헐....
다음날 답답한 마음에 주변에 물어도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했으나 디스크 연마 후에도 떨림이 계속 된다는 얘기는 없더군요.
그래서 모터스테이션 군포점에 전화를 해서 작업을 담당하셨던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작업은 문제없이 잘 됐다고 하시면서 조금 더 타보라고 하셨습니다.
알겠다고 통하를 종료하고 계속 타봤는데.. 뭐 전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신경이 쓰여서 금요일인 어제 오후 반차를 쓰고 지인에게 소개받은 용인에 있는 튜닝샵으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상황 설명을 드렸더니.. 고민을 잠깐 하시고는 그래도 일단 디스크로터를 다시 점검해보자 하여 진행을 했습니다.
연마기에 디스크로터를 걸고 측정기를 붙이고 살살 돌리면서 휘어있는 상태를 확인해봤습니다.
!!!! 측정기 바늘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많이 휘어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헐.. 그럼 내가 88,000원이나 지불하고 작업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어쨌던 차를 고치는 것이 급선무이니 다시 연마를 해달라고 하고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다 끝났다고 불러서 가니 측정기를 다시 보여주셨습니다.
바늘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또 한번 88,000원을 지불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오려봤습니다.
100km에서 브레이크.. 120km, 150km .. 어떤 구간에서도 떨림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순간 인터넷만 찾아보고 모터스테이션에 방문하여 작업을 하고...
떨림이 계속 발생해도 좀 더 타보라는 작업 담당자분의 말만 믿고 또 그냥 넘어가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모터스테이션 군포점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돌려달란 말도 아닙니다.
그냥... 남들은 88,000원만 내고 잘 고쳐서 타고 다니는데 나는 바보같이 176,000원이나 들여 고친 것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알게되어 믿고 찾아가서 작업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