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년말 기분이 씁쓸합니다.
저는 2년전에 소개받고 오일도 갈고 믿고 맡기는 곳이 모터스테이션입니다.
차도 잘 고치고 신뢰가 간다는 믿음이지만....그동안 수리 받으면서 예상외로 수리비가 몇배 오버됩니다.
저도 지금까지 수리비 합치면 300백은 넘을 것같아요..플라이 휠(삼바리)교체에 150정도....다른것 하나 고치러갔다가..
펌프류부터 해서 고무 바킹 이런저런 것 합쳐서 90만원정도.....필요한것만 고치러 갔는데...
또 이런저런 말씀을 하면 안할수도 없고..괜시리 운행중에 고장날까봐..겁나서 또 비용추가되고...
가시는분들 20만원 예상하고 갔다가 80만원일수 있고...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말이 무슨말이냐하면 정말 안전에 위험한 것은 수리해야겠지만....
자꾸 이것저것 수리하라고 하면 하지 마시고...꼭 필요한 것만 수리하시라는 말씀...
꼭 필요한 것만 수리하면 된다는 말씀....
오늘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12/27일 일찍이 엔진오일 갈러갔는데....오일교환하다가 직원이 후면 안전핀(부동액이 조금 누수)
이 불량이라서 수리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 직접확인하니 그러하더군요..팀장이
비용은 부동액합쳐서 8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수리할려면 복잡하고 엔진도 내려야 된다는 말을 들으니....온김에 해 달라고 당부하니
예약이 있다고 하면서 조금은 난색을 하였지만...부탁을 자꾸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조금 기다리니..복잡하다는 말은 거짓말인것 같고...
소주 뚜껑한개 정도 빼서 교체하고 금방 끝나더군요...
돈이 들어서 기분나쁜것이 아니라...복잡하고 힘드니까..당연히 8만원이려니 했는데...
너무 간단하게 수리하면서...8만원 줄려니 참 기분안좋더군요..
그동안 믿고 갔는데...한순간에 믿음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부산,울산에 있는 직원들...RV수리는 모터로 가라고 그렇게 홍보했는데...
이제 또 다른곳으로 알아봐야 하나....걱정이 드네요....아마 우리직원들인데 홍보를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생각만 바꾸면 진정성을 가지고 수리 잘하는 곳은 또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카 센터는 주변에 많으니까요...또 다른 인연을 찾아봐야 할지 고민이 듭니다.
2012년 년말에 기분이 참 씁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