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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내곁에 남는 사람

작성일 2012-10-28 / 작성자 ▷씻으면훈남 / 조회수 563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손님 대부분은 실상은 고인보다 고인의 가족들과 관계있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마지막까지 내곁에 남는 사람은 가족들이요, 그중에 아내요, 남편입니다.
젊을때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대게 아내가 남편곁에 다가서서 기대어 있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남편이 아내쪽으로 몸을 기울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젊을때는 아내가 남편에게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라는 말이고,
당신(堂身)은 "내몸과 같다"라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내곁을 지켜줄 사람..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면서 열심히 삽시다

  • 김포총무 2012-10-28 13:46
    헙.. 또 눈물나게 하고 계셔 ㅜ
    고객님 나빠요 ㅋㅋㅋ
  • 대구총무 2012-10-28 16:15
    여보와 당신 그리고 마누라와 여편네라는 단어가 이런뜻인줄 고객님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마누라와 여편네는 아내를 낮춰말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
  • 구리점장 2012-10-29 10:00
    감동2탄이군요 ㅎㅎ
    멋진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씻으면 훈남님 진짜 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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